
맥주 시음 리뷰: 선명하고도 산뜻한 맥주, 스톤브루잉 부에나베자/솔트&라임 라거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짜릿한 사워 맥주들이 어느 때보다 눈에 들어오는 요즘. 강렬하면서도 화사한 캔 디자인의 맥주에 눈길이 가서 구매. 다양한 스타일의 IPA로 대표되는 스톤 브루잉의 맥주들이지만, 연고를 두고 있는 샌디에고 지역이 멕시코 국경에서 가까워서 멕시칸 풍의 맥주들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임페리얼 스타우트인 조코베자. 스톤브루잉 부에나베자 솔트&라임 라거 -. 평점: 4.0/5.0 -. 도수: 4.7% -. 가격: 5천원 대(잘 기억나지 않는데 5~6천원 선, 와인앤모어) 캔의 디자인에서부터 보여지듯, 스톤 브루잉의 부에나베자 역시 멕시칸 스타일을 가미한..

맥주 시음 리뷰: '산' 이름을 딴 국산 수제맥주, 문베어 한라산/위트에일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강원도 고성으로 짧은 여행을 갔다가, 로컬 수제맥주 브루어리인 문베어 브루잉의 탭하우스를 방문. 탭하우스에서 신선한 수제맥주 한 잔으로 여행지의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도심에 있는 곳이 아니라 그런지 일요일 9시에 이미 마감 중.그래도 문베어 브루잉의 맥주 6병을 25,000원에 파는 패키지가 있어서 하나 구매. (따로 구매 시 병당 5,000원) 반달곰 모양의 오프너도 하나 서비스로 주셨다. 문베어 브루잉의 맥주는 총 4종류가 있는데, 모두 우리나라의 명산 이름을 따서 각각 금강산(골든에일), 한라산(위트에일) 백두산(IPA), 설악산(스타우트). 산의 특징과 맥주의 스타일을 잘 매치..

맥주 시음 리뷰: 이왕이면 흥했으면 좋겠다, 국산 수제맥주! 흥청망청/비엔나 라거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요즘은 편의점에서 꽤 다양한 종류의 국산 수제맥주들을 살 수 있다. 맥주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이름의 세븐브로이 맥주인 흥청망청을 구매. 다른 맥주들과 4캔 만원으로 교차 구매 가능했던 듯.세븐브로이 흥청망청, 비엔나 라거. 평점: 2.5/5.0 -. 도수: 5.0% -. 가격: 4캔 만원(편의점 기준) 검은 기운이 도는 금색. 투명함. 거품은 풍성하고 지속력도 좋은 편. 자몽향과 시트러스 향이 난다는 설명이 있지만, 달달한 몰트 향에 묻힌 듯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산미가 꽤 있는데, 시트러시하다기 보다는 그냥 카스나 클라우드 마실 때 같은 시큼함. 마시기에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다. ..

맥주 시음 리뷰: 깊이있는 풍미, 힘든 하루를 위로해주는 스펜서 몽스 리저브에일/쿼드루펠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트라피스트' 맥주는 엄격한 수도 생활을 강조하는 트라피스트 수도원의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들을 일컫는데,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트라피스트 맥주는 벨기에의 '시메이'일 듯. 미국의 트라피스트 브루어리인 스펜서는 유럽 외에 설립된 최초이자 유일한 트라피스트 양조장. 대부분의 트라피스트 브루어리는 벨기에에 있다. 스펜서의 쿼드루펠인 몽스 리저브에일은 사실 지난 연말에 마셨던 맥주인데, 미루고 미루다 오늘 후기를 등록. 얼마 전에 마셨던 스펜서 몽스 IPA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스펜서 몽스 IPA 시음 리뷰 스펜서 몽스 리저브에일, 쿼드루펠-. 평점: 4.0/5.0 -. 도..

맥주 시음 리뷰: 깔끔하고 개성있는 국산 수제맥주, 핸드앤몰트 상상 페일에일/PALE ALE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올해 주세법이 개정되면서(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른다.)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국산 수제맥주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국내의 1세대 크래프트 브루어리라고 할 수 있으면서 이제는 AB인베브에 인수되어 어엿한 대기업의 일원이 된 핸드앤몰트의 맥주, 상상 페일에일도 4캔 만원에 구매 가능. 인수 이후 핸드앤몰트의 BI가 바뀌었다. 처음에는 좀 유치하고 징그러워보였는데, 자꾸 보다보니 어딘가 대기업스러운 맛도 있고 깔끔한가 싶기도 하다. 핸드앤몰트 상상 페일에일-. 평점: 3.5/5.0 -. 도수: 5.1% -. 가격: 편의점 4캔 만원붉은 계열의 패키지 디자인이 어딘..

맥주 시음 리뷰: 무겁고 들척지근한 맥주가 지겹다면? 스톤 브루잉, 엑스포트 IPA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지난 번에 올렸던 앵커리지 브루잉의 화이트아웃에 이어 다시 한 번 BRETT 효모를 사용한 맥주. >앵커리지 브루잉 화이트아웃, WIT BIER 고도수의 드라이한 맥주를 만들어주는 BRETT 효모의 특성이 반영되어 스톤 브루잉의 EXPORT IPA 역시 7도로 높은 도수. 와인앤모어에서 2병 만원 행사를 하고 있어서 구매했다. 스톤 브루잉 엑스포트 IPA-. 평점:1.5/5.0 -. 도수: 7.0% -. 가격: 5천원(와인앤모어 2병 만원)애초부터 STRONG BEER라고 써놨다. 특징적인 스톤 브루잉의 마스코트와 잘 어울림.드라이한 맥주라 밝은 색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붉은 기..

맥주 시음 리뷰: 샴페인이 생각나는 알라스카 맥주! 앵커리지 브루잉 화이트아웃/윗비어(WITBIER)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코로나 때문에 맥주 판매도 원활치가 않은지, 아님 애초에 수요가 많지 않은 맥주였는지 오랜만에 방문한 와인앤모어에서 앵커리지 브루잉의 맥주 하나가 상미 임박 할인 대상이어서 구매. 앵커리지 브루잉은 이름처럼 알라스카에 연고를 둔 브루어리로 전통적인 맥주들을 새롭게 해석해서 배럴에이징을 한다든가, 독특한 부재료나 효모를 사용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변형한 스타일들을 주로 만드는 것 같다. 와인앤모어에 꽤 많은 종류가 갖춰져 있는데, 대부분 750ML 병 기준 2만원 이상이라 평소에는 쉽게 손이 가지 않지만 상미임박으로 50% 할인 판매를 하고 있고, 홉을 강조한 IPA류..

맥주 시음 리뷰: 편의점에서 만나는 영국 크래프트 맥주의 대명사! 브루독 인디 페일 에일/PALE ALE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크래프티 맥주, PUNK IPA로 유명한 브루독의 맥주를 편의점 3캔 만원으로 만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매. 행사 상품은 PUNK IPA는 아니고, 인디 페일 에일(INDIE PALE ALE). CU에서 구매 가능하다. 브루독 인디 페일 에일(INDIE PALE ALE) -. 평점: 3.0/5.0 -. 도수: 4.2% -. 가격: 3캔 만원말 그대로 '페일'한 맥주로 밝고 투명한 금색. 거품은 풍성하고, 오래 지속되는 편. 달콤한 오렌지향이 우세하지만, 터지는 듯한 시트러시함이나 호피함은 아니다. 오렌지 풍미 뒤에 약간의 화..

맥주 시음 리뷰: 포할라 트위스티드 비스킷(TWISTED BISCUIT)/발틱포터(BALTIC PORTER)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IPA에는 DIPA, STOUT에는 IMPERIAL STOUT가 있다면 PORTER에게는 BALTIC PORTER가 있다. IPA(INDIA PALE ALE)가 인도맥주가 아니고, 영국에서 인도로 항해하는 기간을 견디기 위해 홉을 많이 넣은 데서 유래했듯 발틱 포터도 발트해 연안 국가에서 만든 것이 유래가 아니고 발트해 연안 국가들에 수출하기 위해 영국에서 만들어진 맥주를 일컫는다고. 그러다가 수입국에서 점차 현지화하여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발전시켰다고 한다. ('THE BEER, 맥주 스타일 사전'에서 발췌) 발트해 3국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의 대표 브루어리..

맥주 시음 리뷰: 파인애플이 들어간 맥주? 스윗워터 GOIN' COASTAL/IPA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와인앤모어에서 코로나도 위크앤드 바이브와 함께 3캔 만원 교차 구매로 묶어서 사 온 맥주. 다소 징그러울 수도 있지만, 청량하고 상큼함을 강조하고 있는 라벨로, 파인애플의 새콤달콤함을 기대하게 함. 스윗워터 브루잉 컴퍼니(SWEETWATER BREWING COMPANY), IPA평점: 2.0/5.0 도수: 6.1% 가격: 3병 만원(와인앤모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굉장히 다양한 라인업을 판매하고 있는데, 사용된 재료를 자세하게 기입해놔서 홈브루어들이 클론 맥주를 만들기도 좋을 듯. 살짝 붉은 기가 돌고 뿌연 금색. 여느 미국식 IPA처럼 홉 향과 과일 향이 두드러지게 치고 나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