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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시음 리뷰: 포할라 트위스티드 비스킷(TWISTED BISCUIT)/발틱포터(BALTIC PORTER)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IPA에는 DIPA,
STOUT에는 IMPERIAL STOUT가 있다면
PORTER에게는 BALTIC PORTER가 있다.
IPA(INDIA PALE ALE)가 인도맥주가 아니고,
영국에서 인도로 항해하는 기간을 견디기 위해
홉을 많이 넣은 데서 유래했듯
발틱 포터도 발트해 연안 국가에서
만든 것이 유래가 아니고
발트해 연안 국가들에 수출하기 위해
영국에서 만들어진 맥주를 일컫는다고.
그러다가 수입국에서 점차 현지화하여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발전시켰다고 한다.
('THE BEER, 맥주 스타일 사전'에서 발췌)
발트해 3국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의
대표 브루어리인 포할라의
발틱 포터는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포할라 트위스티드 비스킷(TWISTED BISCUIT, BALTIC PORTER)
평점: 4.0/5.0
도수: 7.5%
가격: 6천원 대(와인앤모어)



축제기간 즐기기 위한 용도로
진저브레드에서 영감을 받아
양조했다는 설명에서 어느정도 맛에 대한 유추가 가능.

계피와 숯이 은은히 섞인 듯한 기분좋은 달콤한 향.
헤드는 거의 없고, 붉은 기가 도는 짙은 밤색.
검은 몰트의 쌉쌀함이 있긴 하지만,
부드럽고 달콤한 초콜릿의 맛이 더 우세.
건자두의 풍미도 은은히 깔려있음.
'진저브레드 인스파이어드'가 떠오르며 고개가 끄덕여짐.
묵직하다기보다 촉촉하고
푹신한 빵 같은 바디감이 있다.
고도수의 검은 맥주들이나
단 맛이 강한 스타우트류는
즐겨 마시는 스타일이 아님에도
즐길만 하다는 생각이 든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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