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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시음 리뷰: 화창하고 한가한 주말의 정취, 코로나도 위크앤드 바이브(WEEKEND VIBES)/IPA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스톤, 발라스트 포인트와 함께 믿고 먹는 브루어리 중
하나인 코로나도 브루잉 컴퍼니의 맥주.
와인앤모어에서 3캔 만원(교차 가능)이라는
감사한 가격에 판매 중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코로나도 브루잉, 위크앤드 바이브 시음 리뷰


평점: 4.0/5.0
도수: 6.8%
가격: 3,300원(3캔 만원, 와인앤모어)

굉장히 노랗고 뿌연 금색.
헤드의 양은 보통 수준이고, 지속력이 있는 편.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압도적이고,
마지막에는 몰트의 구수한 향도 조금 느껴진다.

오렌지의 풍미가 가장 강하고,
새콤달콤한 파인애플 느낌도 조금 있다.

쓴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몰트 풍미도 거의 없다시피 한 드라이함.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상큼하다.

요즘같이 뜨거운 햇살 아래 답답하고 쳐지는 일요일 낮,
한가하고 게으르지만 시원하게 칠링할 수 있는 맥주.

 맛과 향 뿐만 아니라 이름이나 라벨 디자인도
맥주를 언제, 어떤 기분으로 먹는 게 좋을지,
어떤 점에 집중해서 시음하면 좋을지를 안내해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맛을 너무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장점을 잘 부각시켜주는 적절한 네이밍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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