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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시음 리뷰: 데슈츠 와우자(DESCHUTES WOWZA), 저칼로리 페일 에일(LO-CAL PALE ALE)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데슈츠 브루어리 맥주로는 두번째 시음기.
첫번째는 와우자와 함께 구입했던 다 슈츠 였다.
>데슈츠 브루어리 다 슈츠 시음 리뷰

데슈츠 와우자, 페일에일

평점: 1.5/5.0
도수: 4.0%
가격: 3,450원(ssg 푸드마켓)

'LO-CAL HAZY PALE ALE'이라는
다소 거창하고 생소한 분류의 맥주.
100칼로리에 탄수화물은 4g밖에 안들었다고.

그래도 도수가 4.0%밖에 안되서
살까말까 몇 번 망설이게 됐던 맥주.

'저칼로리'임을 보여주듯 창백하고 뽀얀 금색.
헤드는 다소 빈약한 편이고, 지속력도 낮음.
풋풋한 망고 향이 강하다.

레몬이 연상되는 약간의 산미가 있고,
망고의 풍미가 가장 주를 이룸.
일반적인 뉴잉글랜드 스타일과는 다르게
탄산감은 강한 편이라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짐.

저칼로리를 유지하면서 몰트의 바디감을 주기 위해
벨기에산 치커리 뿌리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진짜 몰트의 바디감과 풍미를
기대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는 듯.

'치커리'가 우리말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chicory'로 표기된 걸 보고는 다소 놀랐다.

홉의 과일향이 느껴지는
'저칼로리 맥주'가 목적이라면 괜찮겠지만,
어차피 술인 이상 거기서 거기지 싶고,

가볍고 상쾌한 청량감은 있지만
어딘지 다소 힘빠지는 느낌이 있는 맥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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