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가볼만한 카페, 에스프레소 부티크 맛있는 커피 한 잔이 생각나서, 연남동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갈 곳은 에스프레소 부티크 입니다. 홍대입구역에서 멀지 않아, 근처에 나왔다면 가볍게 가볼만한 카페 입니다. 가는 길에 있는 조그마한 베이커리인 ‘버터 베이커리’에서 스콘과 버터 프레첼을 샀습니다. 스콘은 엄청 바삭하고, 버터 프레첼은 부드러운 편 입니다. 에스프레소 부띠끄 입니다.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실내는 뻥 뚫린 공간에 낮은 의자와 테이블들 이외의 별다른 가구들 없이 심플합니다. 사람이 꽉 차서 시끌시끌했는데, 운 좋게 바로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뒤로 오신 분들은 조금씩 웨이팅 후 착석 하시더군요. 잘 차려입은 바리스타 3분이 일하고 있습니다. 테일러 커피에서 보이던 분도 있네..
강남역 맛있는 국수 : 호랑이식당 유니클로 르메르 발매일이라, 강남역을 들렀습니다. 은근히 먹을 것 없는 강남역에서 맛있는 국수가 생각날 때 찾게되는 ‘호랑이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쉑쉑버거 뒷편 골목 쪽에 있습니다. 저녁 피크타임이 지난 9시쯤 방문했는데도 3팀 정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국수는 금방 나오고 금방 먹는 음식이라 아주 오래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호면과 유부초밥을 주문했습니다. 최근 재료값이 올라서 가격을 8,800원으로 인상했다고 합니다. 주문이 많아서인지 유부초밥이 먼저 나옵니다. 생각보다 사이즈는 다소 작았지만, 너무 달거나 짜지 않고 상큼한 맛이 나는 게 좋습니다. 밥알도 적당히 고슬고슬합니다. 호면은 한국식으로 개량된 탄탄멘에 차슈가 들어간 듯한 맛입니다. 칼칼하고, 고소하고..
크래프트 비어 : 홍대 맥파이 발렌타인 데이 데이트를 핑계로 맥주를 마시러 갔습니다. 국산 크래프트 비어 중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맥파이 입니다. 이태원, 홍대에 이어 최근 제주도에 펍과 브루어리를 오픈했습니다. 작년 제주 여행 때 브루어리를 방문하고 싶었는데, 오픈하지 않는 날이라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기회 되는 분들께서는 일정 확인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홍대 맥파이는 홍대 놀이터 근처에 있습니다. 골목에 있지만 맥파이의 상징 까치가 눈에 띄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좋은 맛의 크래프트 비어 임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첫 주문은 ‘the ghost’, 여자친구는 스테디셀러인 IPA 입니다. ‘the ghost’는 '고서'라는 종류의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