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이 많이 풀렸습니다.마침 휴일을 맞아 드라이브도 할 겸, 또 얼마 전 이케아에서 산 에스프레소 추출기로 커피를 만들 원두를 사기 위해 마포의 카페 프릳츠 커피 컴퍼니를 방문했습니다. 고층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마포역 근처 골목에 있습니다. 마포구 도화동 179-9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바로 옆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가든호텔을 끼고 우회전 하신 후, 다음 골목에서 우회전하면 프릳츠 커피 컴퍼니, 좌회전 하면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요금은 5분에 250원, 한 시간에 3,000원 입니다. 저는 쏘카로 스파크를 이용했기 때문에, 경차 할인 50%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깔끔한 한옥 건물이 프릳츠 커피 컴퍼니 입니다.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상징, 물개가 맞아..
지난 포스팅에서 다뤘던 경리단길의 스핀들마켓과 HAY 매장을 방문한 후, 본래 목적지였던 칼로&디에고(Kahlo&Diego)로 향했습니다. 일명 ‘장진우 거리’로 불리우는 곳에 있습니다. 멕시코의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와 그의 남편이었던 디에고 리베라의 이름을 땄습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25 감각적인 네온 사인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참 잘 꾸며 놓았습니다. 칼로&디에고의 1층은 카페, 2층은 Bar로 운영되고 있지만, 오늘 이곳을 찾은 이유는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팝업 스토어에서 맥주를 마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브루클린 브루어리 팝업 스토어는 종료되었다고 하네요. 아쉽기는 했지만, 예전부터 칼로&디에고 역시 방문해보고 싶었던 곳이라, 바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
오랜만에 이태원 경리단길로 나가 시내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녹사평역에 내려서 마을버스 용산03번을 타면 경리단길로 쭉 올라가지만, 경리단길 거리 구경도 할 겸, 천천히 걸어 올라갔습니다. 경리단길은 6개월 정도 만에 다시 온 것 같은데, 그 사이 많은 가게들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초입에 몰려있던 작은 레스토랑들과 펍들이 사라지고, 인형뽑기방, 네일샵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대, 신촌, 홍대, 가로수길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더군요. 오늘의 1차 목적지는 스핀들마켓 입니다. 여러가지 맛집들이 조그마한 부스에 입주해 있고, 원하는 음식을 주문해서 먹으면 됩니다. 스핀들마켓 주소 입니다. 스핀들마켓 이라는 이름처럼 시장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처럼 사람도 많고 분주하고, 복잡하기도 합니다...
성수동에 있는 제주도 돼지 근고기 구이집, 제주도치를 방문했습니다.요리와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의 추천 맛집입니다. 도치가 돼지라는 뜻인가 보네요. 첫째, 셋째주 일요일은 쉽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 반~12시 정도라고 합니다. 제주도치 주소 정감있고 아늑한 가게로, 노부부 두분이 운영하고 계십니다. 제주도치 메뉴판 입니다. 기본 1근 이상 주문 가능하고, 추가 주문은 반근부터 가능합니다. 금요일 늦은 저녁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두툼한 돼지고기를 초벌구이하여 내 주시면, 테이블의 불판에서 마저 익혀 먹습니다.초벌구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주문은 미리미리 해 놓아야 합니다. 제주도치의 밑반찬 입니다. 장아찌 3종류가 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파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제주 돼..
오늘은 회사에서 점심 회식을 했습니다. 장소는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봉피양 도곡점 입니다. 봉피양 도곡점 영업시간은 11:30 ~ 22:00 입니다. 일반적인 점심시간인 12시를 피해서 조금 일찍 나왔는데도 대기를 해야 할 만큼 인기있는 맛집입니다. 평양냉면으로 수요미식회에 나왔지만, 겨울인 만큼 따뜻한 한우양곰탕의 인기가 더 많았습니다. 평양냉면과 한우양곰탕 모두 일반적인 식당 보다는 가격대가 높습니다. 모듬 수육과 수육 무침도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안주 삼아 술 한잔 하기 좋아보입니다. 저녁 회식이었다면 주문했을 듯 합니다. 한우양곰탕이 나왔습니다. 아주 새빨간 색이지만, 보기보다 맵지 않습니다. 계란이 풀어져 있어 맛을 많이 중화해주는 것 같습니다. 맑고 깔끔한 맛은 아니지만, 고소한 내장의 맛을..
용인의 핫한 카페 ‘알렉스 더 커피’가 고양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집에서 차로 20분이면 가는 거리라, 근교 드라이브 삼아 일요일 오후 알렉스 더 커피로 향했습니다. 네비에 주소를 치고 가다보면, 여기가 맞나 싶은 비포장도로가 나옵니다. 거기가 맞습니다. ‘플랜테이션’이라고 쓰여있는 펫말을 따라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오는데, 그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플랜테이션’이라는 캠핑장 입구에 온실 형태의 알렉스 더 커피 고양점이 있습니다. 알렉스 더 커피 고양점 오픈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콜드 브루 라떼 한 잔과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알렉사노는 일반적인 아메리카노보다 물이 덜 들어가서 더 진한 커피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주말에는 테이크 아웃용 일회용 컵에만 서빙이 된다고 합니다. 맛이야 비슷하겠지만..
맛있는 맥주를 분위기 좋은 곳에서 먹는 것은 즐겁습니다. 일과를 조금 일찍 마친 화요일 저녁,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가로수길의 미켈러 바를 방문했습니다. 근처의 바토스에서 간단한 요기를 한 후, 가로수길 메인 거리 뒷편 골목에 있는 미켈러 바로 향했습니다.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켈러는 덴마크 국적의 브루어리 입니다. 개성있는 독특한 스타일의 다양한 맥주를 선보이곤 하는데, 국내에서는 로컬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인 더부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 인‘대동강 페일에일’이 유명합니다. 크지는 않지만, 아늑하고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인테리어가 맥주 먹는 맛을 더해줍니다.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잠깐 들러 혼술 한 잔 하고 가기에도 좋습니다. 30종의 수많은 탭 리스트가 반겨줍..
따뜻한 쌀국수 한 그릇이 생각나는 날씨 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쌀국수 맛집, 미분당을 소개할까 합니다. 미분당은 신촌에 있는 쌀국수 전문점 입니다. 신촌에 1호점과 2호점이 있고, 최근 홍대에 3호점을 오픈했습니다. 신촌점은 현대백화점 옆 골목에 있습니다. 2호점 옆에 있는 라멘집인 부탄추도 항상 사람이 많은 맛집 같은데, 가보지는 못했네요. 신촌 1호점과 2호점은 항상 줄이 웨이팅 줄이 길었는데, 홍대 미분당 3호점은 상대적으로 쉽게 먹을 수 있는 편 입니다. 산울림 소극장 근처에 있습니다. 테일러커피, 커피랩, 올드크로아상팩토리, 아오이토리, 고토히라 우동, 림가기, 카페 히비 등등...맛있고 개성있는 가게들이 언제부턴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미분당 영업시간 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점심 영업은 ..
개성있는 분위기와 맛있는 커피가 있는 홍대 카페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즘 가장 즐겨찾는 카페, 홍대 커피랩 입니다. 테일러커피 1호점과 4호점의 중간쯤에 있습니다. 엉덩이가 따뜻한 테라스석과 실내 천장의 독특한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근처에는 미분당, 고토히라 우동, 아오이토리, 올드크로아상팩토리 등 맛집들이 많이 있어, 식사 후 간단히 커피 한 잔 하기도 좋고, 데이트 코스로 활용하기도 좋습니다.단점이 있다면 만석일 때가 많다는 점 입니다. 간단한 커피 메뉴와 가격 입니다. 테이크아웃 시 할인도 해줍니다. 개인적인 커피랩 베스트 커피는 카페라떼, 이탈리안 카푸치노, 아메리카노 입니다. 여름에는 커피 빙수도 즐겨 먹습니다. 특히 커피랩의 카페라떼는 마셔본 것 중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쓰지 않은..
홍대 가볼만한 카페, 테일러 커피 테일러 커피는 올 여름, 커피랩과 함께 가장 많이 방문했던 카페 중 하나 입니다 매주 지나다니던 골목에서 테일러 커피 1호점의 간판이 보였었는데, 정작 처음 방문한 곳은 2호점이었습니다. 테일러 커피 1호점은 공항선 홍대입구역 부근에 있고, 테일러 커피 2호점은 홍대입구역에서 홍대 쪽으로 올라가는 방향의 골목에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남동 테일러 커피 3호점, 산울림 소극장 근처에 있는 4호점 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테일러 커피의 상징은 역시 잘 차려입은 바리스타들과 감각적인 슬리브 입니다. 처음 맛 본 커피는 테일러 커피 아인슈페너 였습니다. 고소하면서 달콤한 크림이 과하지 않게 올라가 있고, 다크한 커피와 잘 어울립니다. 크림이 높게 쌓이는 다른 곳의 아인슈페너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