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카페 겨울 여행_계획편(제주도 여행지도)

제주도 맛집, 카페 겨울 여행_계획편(제주도 여행지도)

[겨울, 제주 여행 항공 및 숙박 요금]

한 해의 마지막 달 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여행을 다닐 기회가 적었는데,
이렇게 한 해를 보내는 게 아쉬워 12월 마지막으로 겨울 제주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12월 초는 성수기가 아니라 항공권과 숙박 모두 저렴한 편 이었습니다.

토요일 점심때 쯤 출발해서 월요일 아침에 돌아오는 여정으로 선택하니
제주항공을 통해 김포-제주 왕복항공권 요금은 1인당 8만원 대,
호텔은 호텔스닷컴을 통해 1박에 6~7만원 대로 예약을 마쳤습니다. 

제가 묵은 호텔은 서귀포의 '데이즈호텔'과 제주시의 '그라벨호텔' 이었습니다.
2곳 모두 깔끔하고 편안한 호텔로 만족스러웠습니다.

▶ 서귀포 데이즈 호텔 / 제주시 그라벨 호텔 후기

[본격적인 겨울 제주 계획 세우기]

2박 3일, 실제로는 2박2일 정도의 짧은 제주 여정인데,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는 제주도의 카페와 맛집을 하나라도 더 가보고 싶은 마음에
제주도 맛집, 카페, 명소 지도를 그려보았습니다.

이렇게 손으로 지도를 그려보면 각 장소들의 위치와 느낌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여행의 동선을 짜는 것이 훨씬 수월해지는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은 곳들을 여러군데 표시해 놓은 후, 여행 당일의 기분과 날씨, 분위기에 따라
그때그때 일정을 맞춰가곤 합니다. 

[제주 겨울 여행 지도_맛집, 카페, 명소]

빨간 색은 호텔과 공항, 명소이고,

파란색은 맛집,
녹색은 카페 입니다.

이번 여행은 카페와 맛집 위주로 돌아보고 싶었기에
파란색과 녹색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가보고 싶은 곳이 사방에 널려있어 어쩔 수 없이
서귀포에서 1박, 제주시에서 1박을 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서울은 영하의 강추위로 난리가 났었던 모양인데,

12월 초 같은 기간 제주는 10도 내외의 낮 기온으로 꽤나 푸근했습니다.

오름 같이 높은 곳에 갈 것이 아니라면 두꺼운 가디건 정도로도 충분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다녀온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겨울 제주 여행 일정]

<첫째날>
제주 도착 → 앞뱅디식당(각재기국, 멜튀김) → 평대리 근처 '화수목' → 섭지코지 → 성산읍 '아줄레주' → 서귀포올레시장 방어회 → 데이즈호텔

<둘째날>
서귀포 '볼스카페' → 성이시돌목장 → 금오름 → 신엄 해녀의 집(금능해변) → 새별오름 → '브루마블 제주' → 우진해장국  → 애월 제주 닻 → 그라벨 호텔

<셋째날>
제제김밥 → 에스프레소라운지 → 김포 도착

[겨울 제주 여행 베스트 추천]

여러 곳을 방문했지만, 맛집과 카페, 명소 각각 베스트를 꼽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맛집 : 우진해장국 (다음부턴 공항 도착하면 바로 이 곳으로!) / 신엄해녀의집 (감동적인 전복죽)

2. 카페 : 아줄레주 (이 정도 공간에 이 정도 분위기인데 커피까지 맛있는) ☞ 아줄레주 포스팅

3. 명소 : 새별오름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됩니다.)

각각의 장소에 대한 후기들은 곧 포스팅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성수기는 아니지만, 겨울의 제주 역시 충분히 아름답고 매력접입니다.

서울에서 만날 수 없는 새로운 매력의 카페와 명소, 맛집이 가득한
겨울 제주 여행 다녀와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