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제주도 카페, 맛집 겨울여행_맛집편1: 공항에서 가까운 앞뱅디식당 각재기국, 멜튀김

이번 겨울 제주 여행의 첫번째 식사는
각재기국과 멜조림 등으로 유명한 앞뱅디식당으로 일찌감치 정해놓았습니다.



앞뱅디식당은 제주공항 근처에 있고 주차장도 넓게 마련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앞뱅디식당 위치]

들어가는 길에 보면 '국은 2개이상 가능'이라고 적혀있는데,
2명이 방문하여 각재기국 1개와 멜튀김 1개를 주문하니 별 문제 없었습니다.

혼자 방문하거나 인원수보다 적은 메뉴를 시킬 때 영향이 있을 듯 합니다.

[앞뱅디식당 메뉴]

앞뱅디식당 메뉴는 각재기(전갱이)와 멜(제주 멸치)이 들어간
국과 조림, 튀김 등으로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자철 선수와 친분이 있는 집인지, 유니폼과 사인, 사진 등이 많이 있습니다.

[앞뱅디식당 각재기국, 멜튀김]
곧 주문한 음식들이 나옵니다.

각재기국은 멀건 국물에 배추와 생선이 들어 있습니다.
전갱이 특유의 기름진 맛이 심심하고 고소한 배추 국물에 은근히 녹아있어
거슬리는 것 하나 없이 술술 쉽게 넘어갑니다.

함께 나온 배추에 생선 살을 올리고, 된장도 조금 얹어 먹으니 조화가 좋습니다.
된장은 짭찔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도는 듯 느껴집니다.

멜튀김에는 고추가 함께 섞여 있습니다.
조금 매운 부분들도 있지만 느끼함을 잡아주어 질리지 않고 접시를 비웠습니다.

멜조림도 많이들 드시는 것 같은데, 다음번에는 먹어봐야겠습니다.

심심한 듯 하지만, 막힘없이 술술 넘어가며
편안한 제주 여행의 시작을 알려주는 듯한 앞뱅디식당의 각재기국 이었습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