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주 리뷰: 미국 대선 특집 맥주? MAKE AMERICA JUICY AGAIN, NEIPA -.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바이든과 트럼프의 미국 대선 결과가 어느 정도 정리되는 느낌. 트럼프 다운 마무리(?)가 예고된 가운데, 이 시국에 마셔줘야 할 것 같은 맥주가 있어서 구매. 지난 번 대선에서 트럼프 진영의 캐치프레이즈였던 'MAKE AMERICA GREAT AGAIN'을 패러디한 HERETIC BREWING COMPANY의 MAKE AMERICA JUICY AGAIN.'HERETIC'의 사전적인 의미는 '이단'인데, 정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루어리의 방향성을 담은 이름인 듯.헤레틱의 상징적인 마스코트. 이상하게 맥주의 이름과 어우러져 그 분의 얼굴..

서울 단풍 명소: 한적하고 조용했던 길상사의 단풍(20년 11월 6일) 지난 주 금요일에 서울 근교 단풍 명소로 유명한 경기도 광주의 화담사를 다녀왔다. 잘 조성된 곳이기는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는 아쉬움이 남아 이번에는 북악산 자락의 길상사를 방문. >서울 근교 경기도 광주 화담숲 단풍 길상사 단풍 절정, 길상사 풍경 서울의 중심가에서 멀지 않아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고,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은 곳이다. 길상사 단풍 절정은 딱 이번 주말에서부터 다음주 정도 까지로 보인다. 아직까지는 초록빛의 나뭇잎들도 있었지만, 색색깔로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오늘.경 내에서는 조용히 해야 하지만,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오는 풍경들. 완만한 경사에 사진 찍기 좋은 곳들..

쫄면 맛집! 관악구 미림분식을 다녀와서 -.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분식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요즘들어 떡볶이를 자주 찾게 된 듯. 관악구에 살면서 많이 들어본, 수요미식회에도 소개가 되었다던 미림분식을 방문. 학교 앞 분식집이라 토요일은 일찍 닫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매일 11시반~9시반 까지 영업을 하고, 주문은 8시까지 해야 한다고 한다. 고시촌으로 유명한 관악구 서울대 근처에 있다. 주변 동네가 참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느낌. 괜히 걷고 싶어지는 그런 동네.오랜 시간 미림여고 학생들과 근처 주민들의 발길이 닿았을 단촐한 외관.메뉴도 간단하고, 가격도 딱 학교 앞 분식집. 떡볶이는 고추장 떡볶이와 짜장떡볶이 2가지. 떡볶이는 사리를 기본으로 추가해야 하는 것 같은..

맥주 리뷰: 균형있고 청량한 IPA, FAIR STATE CO-OP IPA -.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식욕을 자극하는 볼드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았던 맥주. 군더더기 없는 맥주 이름 IPA.FAIR STATE CO-OP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브루어리. 홈 브루잉에서 출발한 브루어리인 만큼 '회사'이면서도 '직접 참여'라는 가치가 공존할 수 있는 형태를 지향하는 듯. FAIR STATE CO-OP, IPA-. 평점: 3.0/5.0 -. 도수: 6.2% -. 가격: 5천원(할인가) 새콤달콤한 파인애플과 풋풋한 홉 향에 마무리에는 약간의 꽃 향기도 어우러짐. 살짝 창백하고 뿌옇다. 중간 정도 양에 지속력 있는 거품.첫 입에 다소 알콜 맛이 튀나 싶지만 ..

서울 근교 단풍 명소, 화담숲 방문기와 간단한 팁 -.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단풍이 절정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많이 들려서, 서울 근교에서 간단히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경기도 광주에 있는 화담숲을 알게 되어 다녀왔다. 곤지암 리조트에서 같이 운영하는 곳인 듯. 내가 방문 전에 궁금했던 점과 방문해서 느낀 점들을 간단히 적어봄. 화담숲 후기 및 팁1: 단풍 절정 시기는 언제일까? 내가 방문한 시기는 10월 30일. 방문 전 주말 관람객들의 글을 보니 '다음주 쯤 절정일 것 같다'는 얘기가 많아 시기를 정한 것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전 절정은 아직 아니었다. 아직도 '다음주 쯤 절정'일 것 같은 상태. 11월 초 정도가 화담숲 단풍 절정 시기인 듯. 빨갛게 물든 나무들도..

맥주 리뷰: 이것은 맥주인가 오이지인가, 더 브루어리 FRUCH CUCUMBER(BERLIN-STYLE TART WHEAT BEER)-.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FRUCHT는 '열매', '과실' 등을 뜻하는 독일어로, THE BRUERY에서 만드는 과일을 넣은 사워 맥주 라인의 이름인 듯 하다. 정확한지는 모르겠는데, THE BRUERY라는 브루어리가 만드는 오크숙성 & 사워 맥주 라인들에 TERREUX라는 명칭을 추가로 사용하고, 그 중에서도 특정 과일이나 열매를 강조한 것은 FRUCHT라는 시리즈명을 붙이는 듯. (정확히 알고 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시길...) 맥주에 들어간 '오이'가 굉장히 생소하게 느껴져서 호기심에 구입해 본 맥주. 베를리너 바이세를 베이스로 해서 오이..

맥주 리뷰: 다채롭고 풍성한 맛의 라들러, 코로나도 일렉트로닉 선셋-.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라들러는 자전거를 타다가 가볍게 목을 축이는 용도에서 유래된 독일 맥주의 한 종류라고 한다. 3.5도 정도의 낮은 도수에 레몬즙을 더해 마시는게 일반적. 자전거 타다가는 물이나 주스 등을 마실 법도 한데, 독일 사람들도 어지간히 맥주에 미쳐있는 듯.코로나도 브루잉은 미국의 브루어리로, 내가 좋아하는 브루어리 중 하나. '아트 시리즈'는 브루어리의 팬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려주는 사진을 선별해서 라벨 디자인에 사용하는 듯 하다.CORONADO BREWING, ELECTRIC SUNSET RADLE-. 평점: 4.5/5.0 -. 도수: 6.5% -. 가격: 6,900원(와인앤모어) 꿀을 한 스..

맥주 리뷰: 새콤달콤 알록달록! 가볍게 마시기 좋은 IPA, OFFSHOOT RELAX (HAZY IPA)-.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캔 디자인에서부터 알록달록, 릴랙스한 기분으로 마시기 좋은 맥주임을 강조하고 있는 OFFSHOOT의 RELAX HAZY IPA.OFFSHOOT BEER는 실험적인 오크 숙성 사워 맥주들을 주로 만드는 THE BRUERY의 형제 격 되는 브루어리인 것 같다. THE BRUERY와는 다른 방향성으로, 홉 위주의 마시기 쉽고 청량한, 조금 더 대중적이고 쉬운 맥주들을 지향하는 듯.OFFSHOOT RELAX HAZY IPA-. 평점: 5.0/5.0 -. 도수: 6.8% -. 가격: 4,000원(할인가) 새콤달콤한 오렌지 주스향. 살짝 창백한 느낌이 드는 ..

맥주 리뷰: 한국 전통주의 향이 나는 멕시코풍 미국 맥주, 더 브루어리 오르차타-.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미국의 브루어리인 더 브루어리(THE BRUERY)는 '실험적인 배럴 에이징 & 사워' 맥주들을 전문으로 만들고 있는 듯 하다. 얼마 전 방문했던 바틀샵의 할인 행사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맥주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었다.OR XATA(오르차타)도 그 중 하나인데, 여러가지 부재료를 넣어서 만든 블론드 에일. 오르차타는 스페인의 전통 음료 중 하나인데, 이게 멕시코로 건너가서도 널리 마셔지는 듯. 스페인의 오르차타는 타이거 넛츠라는 견과류를, 멕시코의 오르차타는 쌀을 주 재료로 만들어지고 미숫가루 비슷한 맛이라고. 사진 출처: http://www.moamex.com/M..

맥주 리뷰: 끝 맛이 좋았던 달콤한 강원도 로컬 맥주, 몽트비어 메이플 에일*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얼마 전 방문했던 강원도에서 사 온 강원도 특산품과도 같은 로컬 맥주. 속초, 고성 지역에는 몽트비어를 비롯해서 크래프트루트, 문베어 브루잉 등의 브루어리가 있다.평창에 있는 화이트크로우가 요즘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는데, 조금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에 있는 듯 해서 아쉽다. 몽트비어에서는 상시 판매하는 대표맥주 외에도 시기에 따라 몇가지 스페셜 맥주를 선보이는데, 이번에는 메이플 에일이 눈에 띄어서 구매. 몽트비어, 메이플 에일-. 평점: 4.0/5.0 -. 도수: 6.2% -. 가격: 12,000원(750ML)독특한 참외 혹은 메론 향. 콜라의 달달한 향도 느껴짐. 붉은 빛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