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주 리뷰: 막걸리 양조장과 함께 만든 '맥걸리', 고릴라 브루잉 KNOCK RICE SOUR IPA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부산의 맥주 양조장인 고릴라 브루잉은 국내외의 브루어리, 로컬 카페나 식당 등과 다양한 협업 맥주나 음식을 선보이는 것 같다. 지난 7월 릴리즈된 KNOCK RICE SOUR IPA는 서울의 막걸리 양조장인 DOC BREWERY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쌀을 첨가한 사워 에일. 부산의 로컬 로스터리 카페인 WERK와 협업했던 커피 사워를 흥미롭게 마셔봤었기 때문에 호기심을 안고 한 번 구매해봤다. >고릴라 브루잉 X WERK, BABY SOUR(COFFEE SOUR)고릴라와 전통 막걸리와의 협업, 그리고 맥주의 이름인 KNOCK를 상징하는 문고리 모양의 라벨 디자인. ..

맥주 리뷰: 겨울 제철을 맞은 맥주계의 올라푸! 올드 라스푸틴, 임페리얼 스타우트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겨울이면 이상하게 생각나는 임페리얼 스타우트. 평소 스타우트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상하게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진하고 묵직한 스타우트들이 생각난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닌지, 내가 맥주를 만드는 수제맥주 공방에서도 11월 쯤 되면 검은 색의 몰트들이 많이 소비되곤 한다. 맥주 관련 커뮤니티나 게시글들에 임페리얼 스타우트의 대명사처럼 '올라푸', '올라푸'하는 것이 심심찮게 보이는데, 그 올라푸가 바로 '올드 라스푸틴'이다. 마침 12월에 와인앤모어에서 5,900원에 할인 판매를 하는 중. 맥주의 이름에 있는 '라스푸틴'은 러시아의 인물로, 긍정적인 인물은 아니다...

맥주 리뷰: 라벨을 거꾸로 단 자신감, 스톤 브루잉 딜리셔스 IPA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와인앤모어에서 3병 만원에 판매 중인 맥주. 믿고 마시는 STONE의 IPA로 데일리(?)로 즐기기 위해 구매했다. 딜리셔스 IPA는 스톤 브루잉의 대표적인 IPA 맥주 중 하나로, 2015년에 처음 출시된 맥주라고 한다. 특이하게 최근에 출시된 캔과 병에는 라벨이 거꾸로 붙어 있다. 'LEAVE NO STONE UNTURNED'라는 슬로건 하에 '다 비워버리게 하겠다'라는 당찬 포부와 자신감을 표현한 듯.STONE BREWING, DELICIOUS IPA-. 평점: 3.5/5.0 -. 도수: 7.7% -. 가격: 3,300원(3병 만원, 와인앤모어) 화사한 오렌지와 호피함이 어우러진 진..

오마카세로 즐기는 고품격 닭꼬치! 연남동 야키토리 묵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작년부터 방문하고자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들과 예약 불가 등으로 못 가봤던 곳. 올해 미슐랭 빕구르망 리스트에 뽑혔다는 소식을 듣고 벼르고 벼르다 겨우 방문할 수 있었다. 연남동에 위치한 야키토리 묵. 일본식 닭꼬치라고 할 수 있는 야키토리를 오마카세 형식으로 코스로 즐길 수 있는 곳. 독특한 컨셉 만큼이나 연출이 인상적인 곳이다. 연남동 툭툭 누들 타이 근처. 눈에 띄는 간판 없이 조그마한 가게지만, 내부는 고급스럽고 포스있게 잘 꾸며져 있다.원래는 7시의 3.5만원 짜리 식사 코스와 9시의 1.8만원 야키토리 코스로 운영되지만, 거리두기 방침으로 인해 당분간 9시 대신 5시에 야키토리 코스를 제공하..

맥주 리뷰: 바닐라빈이 첨가된 밀맥주? 칼데라 VANILLA WHEAT ALE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바닐라빈이 첨가된 스타우트는 꽤 많이 눈에 띄지만, 밀맥주와의 조화는 처음이라 궁금했다. CALDERA VANILLA WHEAT ALE-. 평점: 2.5/5.0 -. 도수: 4.8% -. 가격: 4,300원 레몬, 꽃, 꿀이 어우러진 향 끝에 어렴풋한 바닐라 향. 끝에 다소 쇠 비린내가 느껴졌다. 크리미하고 지속력 있는 헤드.탄산은 강한 편이어서 다소 아리다. 단 맛에 약간의 산미가 어우러져서 청포도의 느낌에 오렌지가 가미된 듯. 생각보다 바닐라빈의 느낌은 잘 드러나지 않고, 마지막에 약간의 부드러움을 주는 정도. 어렵지는 않은 맥주지만, 생각보다 매력은 부족했던 것 같다.

맥주 리뷰: 라벨부터 느껴지는 맛과 향의 포스, DANKFUL IPA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미국식 페일에일'하면 대명사처럼 떠오르는 초록색 병이 유명한 시에라네바다. 조금 더 볼드한 느낌의 캔 디자인이 입맛을 돋구는 맥주가 있어서 구매해봤다. 맛과 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캔 디자인. 시에라네바다 DANKFUL IPA-. 평점: 5.0/5.0 -. 도수: 7.4% -. 가격: 4,900원 시트러시함과 호피함, 몰트의 달달함까지 어우러진 기분 좋은 향. 투명한 구릿빛에 크리미하고 지속력있는 거품.오렌지에서 복숭아로 넘어가는 과일 풍미. 카라멜라이즈드된 달달하고 구수한 몰트 풍미가 이어짐. 쓴 맛은 크게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균형을 맞춰주고, 처음부터 끝까지 풋풋한 홉 향..

맥주 리뷰: 새로운 가성비갑 맥주 발견! 뉴벨지움 부두레인저 IPA & JUICY 뉴베HAZY IPA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와인앤모어에서는 편의점에서 보기 어려운 크래프트 비어들로 3캔~4캔 만원 행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맛있는 맥주들을 저렴하게 마셔보기 좋은 기회다. 현재 뉴벨지움의 IPA 계열 맥주 3종을 행사 중. 이 중 IPA와 사워에일을 블랜딩한 사워 IPA는 지난 번에 마셔서 리뷰를 남겼었고, 부두레인저(VOODOO RANGER)라는 이름의 IPA와 JUICY HAZY IPA 2종류를 마셔보았다. -. 뉴벨지움 SOUR IPA 맥주 리뷰뉴벨지움 VOODOO RANGER JUICY HAZY IPA-. 평점: 4.5/5.0 -. 도수: 7.0% -. 가격: 4캔 만원..

맥주 리뷰: 요즘 핫한 편의점의 콜라보 맥주들! 말표 흑맥주&아워에일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곰표 밀맥주 이후 핸드앤몰트의 유미 페일에일, 스퀴즈 브루어리X말표 구두약의 말표 흑맥주, 제주맥주X현대카드의 아워에일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콜라보 맥주들이 인기. 그 중 말표 흑맥주와 아워에일을 마셔봄. 결론부터 말하자면, 2개 모두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제주비어X현대카드, 아워에일(SESSION ALE)-. 평점: 4.0/5.0 -. 도수: 4.4% -. 가격: 4캔 만원(CU 편의점) 제주비어X현대카드의 아워에일은 CU 편의점에서만 구매 가능.제주도의 자연과 재료를 모티브로 맥주를 만드는 제주비어 답게, 아워에일도 영귤꽃과 제주보리의 풍미를 담아낸 세션 ..

맥주 리뷰: IPA도, 사워에일도 아닌 뉴벨지움 SOUR IPA! -.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종각 쪽에서 주차할 곳을 찾다가 서울 파이낸스 센터(SFC) 주차장을 이용. 2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와인앤모어에서 맥주를 몇 개 구입했다. 미국의 꽤나 오래된 브루어리인 뉴벨지움의 맥주 3종류를 4캔 만원에 판매 중. 그 중 가장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던 게 바로 SOUR IPA였다.NEW BELGIUM, SOUR IPA-. 평점: 4.0/5.0 -. 도수: 7.0% -. 가격: 4캔 만원(와인앤모어) 레몬, 오렌지의 시트러시함이 느껴지는 향. 뒤이어서 약간의 꽃 향도 어우러짐. 노랗고 탁한 색에 풍성하지 않지만 생각보다 지속력이 있는 헤드.산미가 ..

돈코츠 라멘에 돼지국밥도 한번에! 편스토랑 이경규 라면, 복돼지면 후기 -.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평소 즐겨보는 프로는 아니지만,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편스토랑 라면 편에서 이경규의 복돼지면을 보게 됐다. 괜찮은 조합 같아서 한 번 먹어봐야지 했었는데, 생각보다 쉽게 동네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었다. 가격은 7,900원(밀키트 버전, 2인분). 일반 라면 버전도 같이 있었고, 1인분에 가격은 훨씬 저렴했던 듯. 내용물은 라면사리와 부추, 돼지고기와 반숙란에 각종 양념들. (돈사골 베이스, 향미유, 다대기 소스)편스토랑 이경규 복돼지면 조리법. 특별한 건 없다. 일반 라면 끓이듯 간단함. 레시피 상에는 물 1L로 되어 있는데, 1.2L 정도로 조금 더 넣었다. 정량으로 넣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