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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리뷰: 라벨을 거꾸로 단 자신감, 스톤 브루잉 딜리셔스 IPA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와인앤모어에서 3병 만원에 판매 중인 맥주.
믿고 마시는 STONE의 IPA로
데일리(?)로 즐기기 위해 구매했다.

 

딜리셔스 IPA는 스톤 브루잉의
대표적인 IPA 맥주 중 하나로,
2015년에 처음 출시된 맥주라고 한다.

특이하게 최근에 출시된 캔과 병에는
라벨이 거꾸로 붙어 있다.

'LEAVE NO STONE UNTURNED'라는 슬로건 하에
'다 비워버리게 하겠다'라는
당찬 포부와 자신감을 표현한 듯.

STONE BREWING, DELICIOUS IPA

-. 평점: 3.5/5.0
-. 도수: 7.7%
-. 가격: 3,300원(3병 만원, 와인앤모어)

화사한 오렌지와 호피함이 어우러진 진한 향.
약간의 카라멜 빛이 도는 금색.
생각보다 거품은 풍성하지 않았지만 지속력은 좋은 편.

맛 역시 오렌지 풍미가 아주 강하다.
뒤 이어 느껴지는 약간의 화사한 복숭아 풍미.
진하고 달달한 카라멜 같은 몰트의 단 맛.

산미와 비터도 적지 않은 듯 하지만
오렌지와 단 맛에 다소 압도된 듯.
비터는 마지막에 입 안에 조금 남는다.

아주 달고 진한 맛이 직설적으로 느껴진다.
왜 이름을 '딜리셔스'로 지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
다만 너무 강한 맛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마실 때의 컨디션이나 곁들이는 음식에 따라
평가가 많이 달라질 수 있을 듯한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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