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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리뷰: 다채롭고 풍성한 맛의 라들러, 코로나도 일렉트로닉 선셋

-.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라들러는 자전거를 타다가
가볍게 목을 축이는 용도에서 유래된
독일 맥주의 한 종류라고 한다.
3.5도 정도의 낮은 도수에
레몬즙을 더해 마시는게 일반적.


자전거 타다가는 물이나 주스 등을 마실 법도 한데,
독일 사람들도 어지간히 맥주에 미쳐있는 듯.

코로나도 브루잉은 미국의 브루어리로,
내가 좋아하는 브루어리 중 하나.
'아트 시리즈'는 브루어리의 팬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려주는 사진을 선별해서
라벨 디자인에 사용하는 듯 하다.

CORONADO BREWING, ELECTRIC SUNSET RADLE

-. 평점: 4.5/5.0
-. 도수: 6.5%
-. 가격: 6,900원(와인앤모어)

꿀을 한 스푼 넣은 레모네이드 같은 향.
외관 역시 꿀물과 비슷했다.
지속력 없는 거품.

강한 산미 뒤에 이어지는
깔끔한 베리류의 쌉쌀함이 있는데,
오미자차와 유사한 느낌.
꿀과 꽃 향이 어우러진 단 맛도.
탄산은 센 편이다.

굉장히 풍성하면서 개성있는 풍미들이
연속해서 이어지는 맥주였는데,
블랙베리 퓨레, 레몬주스, 엘더플라워 등
다양한 부재료가 들어간 효과인 듯.

처음부터 끝까지 다채롭고 변화가 많아서
맛있고 재미도 있었던 맥주였지만
산미가 조금만 약했었으면 더 좋았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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