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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리뷰: 균형있고 청량한 IPA, FAIR STATE CO-OP IPA


-.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식욕을 자극하는 볼드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았던 맥주.
군더더기 없는 맥주 이름 IPA.

FAIR STATE CO-OP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브루어리.

홈 브루잉에서 출발한 브루어리인 만큼
'회사'이면서도 '직접 참여'라는 가치가
공존할 수 있는 형태를 지향하는 듯.

FAIR STATE CO-OP, IPA

-. 평점: 3.0/5.0
-. 도수: 6.2%
-. 가격: 5천원(할인가)

새콤달콤한 파인애플과 풋풋한 홉 향에
마무리에는 약간의 꽃 향기도 어우러짐.
살짝 창백하고 뿌옇다.
중간 정도 양에 지속력 있는 거품.

첫 입에 다소 알콜 맛이 튀나 싶지만
묵직하고 청량한 홉과 과일 풍미가 곧 나타남.
유자와 망고가 섞인 듯한 느낌.
묵직하지만 도드라지지는 않는다.

가벼운 편인 질감에 탄산감도 적당해서 청량하게 느껴짐.

비터는 강하지 않고 후반부에만 드러나는 편.
마지막 입 안에 알콜 맛이 남아서 끝 맛이 아쉽다.
몰트 풍미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여섯 종류의 홉을 사용했다고.
사용된 홉은 모두 브루어리가 있는 지역의
로컬 농장에서 수확된 것을 사용하는 듯.

균형감과 청량감은 있지만,
아주 매력적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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