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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리뷰: 끝 맛이 좋았던 달콤한 강원도 로컬 맥주, 몽트비어 메이플 에일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얼마 전 방문했던 강원도에서 사 온
강원도 특산품과도 같은 로컬 맥주.
속초, 고성 지역에는 몽트비어를 비롯해서
크래프트루트, 문베어 브루잉 등의 브루어리가 있다.

평창에 있는 화이트크로우가
요즘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는데,
조금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에 있는 듯 해서 아쉽다.

몽트비어에서는 상시 판매하는 대표맥주 외에도
시기에 따라 몇가지 스페셜 맥주를 선보이는데,
이번에는 메이플 에일이 눈에 띄어서 구매.

몽트비어, 메이플 에일

-. 평점: 4.0/5.0
-. 도수: 6.2%
-. 가격: 12,000원(750ML)

독특한 참외 혹은 메론 향.
콜라의 달달한 향도 느껴짐.
붉은 빛이 도는 반투명한 색에
풍성하지만 지속력은 높지 않은 거품.

은은한 단 맛에 메론 풍미가 어우러짐.
약간 혀가 아린 듯한 느낌도 있었다.
꿀이나 메이플 시럽 같은 맛으로 마무리 됨.

이름처럼 메이플 시럽 풍미는 좋았지만,
생각보다 맛과 풍미가 진하지 않고 은은하게 느껴졌다.

조금 더 복합적인 몰트의 풍미와 여운으로
바디감과 입체감이 느껴지는
맥주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오랜만에 호피한 맥주에서 벗어나서
달달한 맥주를 마시는 느낌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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