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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리뷰: 커피와 초콜릿의 기분좋은 조화, 파운더스 수마트라 마운틴 브라운에일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회사 근처에 와인앤모어가 있어서
월 초에는 프로모션 상품들을 사러 꼭 방문하는 편.
이번 10월 프로모션 맥주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이번에 마셔본 파운더스 브루잉의 수마트라 마운틴

파운더스 브루잉 수마트라 마운틴, 브라운 에일
-. 평점: 5.0/5.0
-. 도수: 9.0%
-. 가격: 5,000원(와인앤모어)

불투명한 짙은 갈색,
풍성한 편은 아니지만 지속력있는 거품.
알싸하고 달콤한 커피향.
오크 숙성은 아닌 듯 하지만
은은히 마른 장작 냄새도 난다.
단 맛과 산미, 비터의 균형이 좋다.
부들덥지만 느끼하지 않은 단 맛.
커피+초콜릿이 어우러진 몰트 풍미.

커피가 들어간 맥주는 주로 임페리얼 스타우트이고,
여기에는 대체로 락토즈(유당)이
들어가서 조금 느끼한 단 맛이 나는데,
파운더스 수마트라 마운틴은 브라운 에일로
임페리얼 스타우트보다 가벼우면서
몰트 자체의 풍미가 드러나는 듯 하다.
적당히 묵직한 질감도 좋다.
텁텁하지 않고 은은한 단 맛의 마무리.
커피가 들어간 맥주 중에 가장 맛있게 마셨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9.0%라는 높은 도수까지.
4.5점을 줄까 하다가 가성비 가산점으로 5.0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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