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리뷰: 위스키 배럴에서 숙성된 국산 수제맥주, 어메이징 X 제임슨*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성수동의 수제맥주 브루어리인 어메이징 브루어리와 스코틀랜드 위스키 회사인 JAMESON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배럴 에이징 맥주. 어메이징 브루어리의 스타우트인 쇼킹 스타우트를 JAMESON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 통에 숙성시켜 만들어진 배럴 에이징 임페리얼 스타우트다.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직접 양조하기도 하고, 국내외에서 만들어지는 수십종의 맥주를 판매하기도 하는 성수동의 어메이징 브루어리. 올 여름에는 JAMESON 배럴에서 숙성시켰던 배럴 에이징 IPA를 출시하기도 했었다.>어메이징 브루어리 X JAMESON, BARREL AGED IPA 시음기어메이징 브루어리 X JAMESON, BA..
맥주 리뷰: 겨울은 스타우트의 계절! 시에라 네바다 NARWHAL IMPERIAL STOUT*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대방어와 함께 제철을 맞은 임페리얼 스타우트에 손이 가는 계절. 시에라 네바다의 신상(?) 맥주를 마셔봄. 얼마 전 마셨던 올드 라스푸틴에 이은 두 번째 임스. >겨울 제철 올라푸 맥주, 올드 라스푸틴 임페리얼 스타우트맥주의 이름인 NARWHAL은 외뿔고래, 일각고래 등으로 불리우는 고래의 일종. 주둥이 쪽에 길게 뻗은 뿔이 있어 유니콘과도 같은 외관을 가졌다. 북극 심해에 사는 고래로, 추운 겨울에 마시기 좋은 묵직한 임페리얼 스타우트에 잘 맞는 마스코트로 보인다.SIERRA NEVADA BREWING, NARWHAL IMPERIALA STOUT-. 평점: 3.5/5.0 -..
맥주 리뷰: 막걸리 양조장과 함께 만든 '맥걸리', 고릴라 브루잉 KNOCK RICE SOUR IPA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부산의 맥주 양조장인 고릴라 브루잉은 국내외의 브루어리, 로컬 카페나 식당 등과 다양한 협업 맥주나 음식을 선보이는 것 같다. 지난 7월 릴리즈된 KNOCK RICE SOUR IPA는 서울의 막걸리 양조장인 DOC BREWERY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쌀을 첨가한 사워 에일. 부산의 로컬 로스터리 카페인 WERK와 협업했던 커피 사워를 흥미롭게 마셔봤었기 때문에 호기심을 안고 한 번 구매해봤다. >고릴라 브루잉 X WERK, BABY SOUR(COFFEE SOUR)고릴라와 전통 막걸리와의 협업, 그리고 맥주의 이름인 KNOCK를 상징하는 문고리 모양의 라벨 디자인. ..
맥주 리뷰: 겨울 제철을 맞은 맥주계의 올라푸! 올드 라스푸틴, 임페리얼 스타우트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겨울이면 이상하게 생각나는 임페리얼 스타우트. 평소 스타우트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상하게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진하고 묵직한 스타우트들이 생각난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닌지, 내가 맥주를 만드는 수제맥주 공방에서도 11월 쯤 되면 검은 색의 몰트들이 많이 소비되곤 한다. 맥주 관련 커뮤니티나 게시글들에 임페리얼 스타우트의 대명사처럼 '올라푸', '올라푸'하는 것이 심심찮게 보이는데, 그 올라푸가 바로 '올드 라스푸틴'이다. 마침 12월에 와인앤모어에서 5,900원에 할인 판매를 하는 중. 맥주의 이름에 있는 '라스푸틴'은 러시아의 인물로, 긍정적인 인물은 아니다...
맥주 리뷰: 라벨을 거꾸로 단 자신감, 스톤 브루잉 딜리셔스 IPA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와인앤모어에서 3병 만원에 판매 중인 맥주. 믿고 마시는 STONE의 IPA로 데일리(?)로 즐기기 위해 구매했다. 딜리셔스 IPA는 스톤 브루잉의 대표적인 IPA 맥주 중 하나로, 2015년에 처음 출시된 맥주라고 한다. 특이하게 최근에 출시된 캔과 병에는 라벨이 거꾸로 붙어 있다. 'LEAVE NO STONE UNTURNED'라는 슬로건 하에 '다 비워버리게 하겠다'라는 당찬 포부와 자신감을 표현한 듯.STONE BREWING, DELICIOUS IPA-. 평점: 3.5/5.0 -. 도수: 7.7% -. 가격: 3,300원(3병 만원, 와인앤모어) 화사한 오렌지와 호피함이 어우러진 진..
맥주 시음 리뷰: 후르츠 칵테일 맛 새콤달콤한 맥주, 벨칭비버 SWERVE CITY IPA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갑자기 늘어난 코로나 확진자까지, 상쾌하지만은 않은 일요일. 덥고 찝찝한 기분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쨍하고 화사한 느낌의 맥주 한 캔을 땄다.벨칭비버 SWERVE CITY IPA -. 평점: 3.0 / 5.0 -. 도수: 6.6% -.가격: 7천원 내외(와인앤모어) 상당히 강렬하고, 맛이나 특징을 명확히 보여주는 캔 디자인. POG IPA라는 명칭의 P. O. G는 각각 PASSION FRUIT / ORANGE / GUAVA를 나타냄. 세가지 열대 과일을 첨가한 IPA다. 캔을 따자마자 확 퍼지는 딱 후르츠 칵테일 향. 노란 빛이 강하고 살짝 탁하다. 풍..
맥주 시음 리뷰: 남반구 홉이 가미된 미국식 IPA, 코로나도 South of the Pier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최근 몇 년 동안 수제맥주의 주요한 트렌드 중 하나는 풋풋하고 과일향 가득한, Juicy & Hazy한 NEIPA(New England India Pail Ale). 그런 와중에 오히려 'West Coast IPA'임을 강조한 맥주가 하나 눈에 띄어 구매해 봄. 믿고 먹는 맥주 브루어리 중 하나인 Coronado가 Pizza Port Brewery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브루어리와 협업해서 만든 맥주. 코로나도 브루잉 컴퍼니, SOUTH OF THE PIER(IPA) -. 평점: 2.0/5.0 -. 도수: 6.5% -. 가격: 8천원 내외(와인앤모어) 밝고 투명한 금색, 풍..
맥주 시음 리뷰: 천천히 음미하기 좋은 풍성한 맥주, 스펜서 트라피스트 에일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와인앤모어에서 저렴한 가격에 전용잔까지 얹어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구매하게 된 스펜서의 트라피스트 에일. 워낙 유명한 맥주이기도 하지만 마침 집에 없는 형태의 잔이라서 기분좋게 구매했다. 스펜서 트라피스트 에일(SPENCER TRAPPIST ALE) 엄격한 생활 양식을 고수하는 트라피스트 수도원의 맥주로, 스펜서는 트라피스트 맥주 중 유일하게 유럽이 아닌 미국에서 생산된다. 검붉은 기운이 도는 탁한 색. 맥주의 풍부한 향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온도를 조금 높인 상태에서 오픈해서 그런지 얌전히 뚜껑을 땄는데도 병 밖으로 거품이 올라왔다. 거품의 지속력은 약한 편. 달콤한 꿀과 꽃 향기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