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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시음 리뷰: 후르츠 칵테일 맛 새콤달콤한 맥주, 벨칭비버 SWERVE CITY IPA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갑자기 늘어난 코로나 확진자까지,
상쾌하지만은 않은 일요일.
덥고 찝찝한 기분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쨍하고 화사한 느낌의 맥주 한 캔을 땄다.

벨칭비버 SWERVE CITY IPA
-. 평점: 3.0 / 5.0
-. 도수: 6.6%
-.가격: 7천원 내외(와인앤모어)
상당히 강렬하고, 맛이나 특징을
명확히 보여주는 캔 디자인.
POG IPA라는 명칭의 P. O. G는 각각
PASSION FRUIT / ORANGE / GUAVA를 나타냄.
세가지 열대 과일을 첨가한 IPA다.

캔을 따자마자 확 퍼지는 딱 후르츠 칵테일 향.
노란 빛이 강하고 살짝 탁하다.
풍성하지만 지속력은 없는 거품.

생각보다 산미가 꽤 강하다.
패션프루트 풍미가 전반적으로 우세.
오렌지는 좀 묻히는 듯한 느낌이고
구아바는 과일만 먹어 본 적은 없어서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지만 단 맛도 강한 편.
너무 달아서 조금 들척지근하고
느끼함도 약간 느껴지는데,
마시다보면 금방 적응은 된다.
지난 번 멕시칸 라거도 그렇고,
이 맥주도 얼마 전 마셨던 스톤 브루잉의
'PEAK CONDITIONS' DIPA와 느낌이 유사.
스톤이 조금 더 쥬스 같은 느낌이라면
벨칭비버는 약간의 물 맛이 더 느껴지는
강한 과일맛의 이온음료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는 스톤에 한 표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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