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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시음 리뷰: 남반구 홉이 가미된 미국식 IPA, 코로나도 South of the Pier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최근 몇 년 동안 수제맥주의 주요한 트렌드 중 하나는
풋풋하고 과일향 가득한, Juicy & Hazy한
NEIPA(New England India Pail Ale).

그런 와중에 오히려 'West Coast IPA'임을
강조한 맥주가 하나 눈에 띄어 구매해 봄.

믿고 먹는 맥주 브루어리 중 하나인
Coronado가 Pizza Port Brewery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브루어리와 협업해서 만든 맥주.

 

코로나도 브루잉 컴퍼니, SOUTH OF THE PIER(IPA)


-. 평점: 2.0/5.0
-. 도수: 6.5%
-. 가격: 8천원 내외(와인앤모어)

밝고 투명한 금색,
풍성하고 지속력있는 거품.
꽃 향이 어우러진 새콤한 귤 향.

생각보다 시트러스한 느낌보다
화사하고 부드러운 꽃의 풍미가 강했다.
뒤 이어서 약간의 씁쓸함과 어우러진 감귤 느낌.
짭짤한 맛도 조금 느껴짐.
마지막의 몰트 맛은 조금 찝찌름했다.

시트러시함을 위주로 하는
미국식 페일에일이나 IPA에 주로 사용되는
MOSAIC과 AMARILLO와 함께
뉴질랜드에서 개량된 홉으로
열대 과일 풍미를 더해주는
WAIMEA와 MOTUEKA가 사용됐다고 함.

생각보다 '열대과일' 풍미는 많이 느껴지지 않았다.

균형감 있는 맥주였지만,
여러 방면으로 대안이 많아
다시 손이 가지는 않을 듯한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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