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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시음 리뷰: 바닷가 선베드가 생각나는 스톤 브루잉 피크 컨디션, 헤이지 더블 IPA
*주관적이고 비 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가장 좋아하는 브루어리 중 하나인 스톤 브루잉의 맥주.
2020년 3월에 나온 스페셜 릴리즈 맥주다.
캔의 색감과 디자인이 눈길을 끌고,
패션프루트와 구아바를 첨가했다는 점도
호기심을 자극해서 구매해 봄.

스톤 브루잉 피크 컨디션, 헤이지 더블 IPA(HAZY DOUBLE IPA)
-. 평점: 4.0/5.0
-. 도수: 8.%
-. 가격: 5천원 내외

새콤달콤한 열대 과일향,
그 뒤에 이어지는 진한 오렌지 느낌.
주황빛이 도는 탁한 금빛.
풍성하지는 않지만
중간 정도의 지속력이 있는 거품.
파인애플, 자두, 오렌지, 패션프루트처럼
다양한 과일 풍미가 선명하게 느껴진다.
그 뒤에 이어지는 풋풋하고 상쾌한 홉 풍미.

스톤의 맥주들은 항상 캔과 라벨 디자인이 이쁘다.
맥주의 성격을 잘 드러내주는 디자인.
8.1%라는 높은 도수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진하고 선명한 과일 풍미가 있는 맥주지만,
그걸 다 합쳐놓으니까 조금은
델몬트 오렌지주스를 마시는 듯한 느낌도 난다.

휴양지 바닷가의 선베드에 누워있는 느낌을 주는 맥주.
요즘같이 지루한 장마 중간에 기분전환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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