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맥주 리뷰: 겨울은 스타우트의 계절! 시에라 네바다 NARWHAL IMPERIAL STOUT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대방어와 함께 제철을 맞은
임페리얼 스타우트에 손이 가는 계절.
시에라 네바다의 신상(?) 맥주를 마셔봄.

얼마 전 마셨던 올드 라스푸틴에 이은 두 번째 임스.
>겨울 제철 올라푸 맥주, 올드 라스푸틴 임페리얼 스타우트

맥주의 이름인 NARWHAL은
외뿔고래, 일각고래 등으로 불리우는 고래의 일종.
주둥이 쪽에 길게 뻗은 뿔이 있어
유니콘과도 같은 외관을 가졌다.

북극 심해에 사는 고래로,
추운 겨울에 마시기 좋은
묵직한 임페리얼 스타우트에
잘 맞는 마스코트로 보인다.

SIERRA NEVADA BREWING, NARWHAL IMPERIALA STOUT

-. 평점: 3.5/5.0
-. 도수: 10.2%
-. 가격: 6,400원(와인앤모어)


병을 오픈하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구운 빵의 시큼한 냄새.
임페리얼 스타우트의 간장 향도
조금 있지만, 강한 편은 아니다.
짙은 갈색에 거품은 생각보다 많이 생기지 않는다.

온도가 조금 올라간 후에 따르니
처음보다는 거품 양이 조금 더 많아짐.

생각보다는 가벼운 농도와 맛.
(엄청 묵직할 줄 알았다.)

쓰고 단 맛 보다는 몰트의 건자두 풍미가 우세.
이어서 초콜릿의 맛이 나는데,
아주 진하지 않은 코코아의 느낌.
중간 부분에서는 우디한 향도 있다.

초콜릿의 풍미가 입 안에 오래 남지만,
끝 부분에는 조금 떫은 감도 있다.

생각보다 쓴 맛은 강하지 않은데,
홉 보다는 몰트의 쓴 맛으로 보인다.
도수 대비 알콜 느낌은 거의 없다.

맛있는 맥주는 맞지만,
최근에 마셨던 올드 라스푸틴에 비해서
깊이감이나 다채로운 느낌은 조금 부족한 듯.

음용성은 더 좋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