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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시음 리뷰: 커피+사워 맥주의 만남, 고릴라 브루잉 BABY SOUR(COFFEE SOUR)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NO광고.
부산의 유명한 수제맥주 브루어리인 고릴라 브루잉이
역시 부산의 힙한 카페 WERK와 협업해서 만든 맥주.
(WERK는 워크가 아니라 베르크라고 한다.)
와인앤모어에 고릴라 브루잉의 맥주가 몇 종 있었는데,
부산을 연고로 한 맥주이다보니 명성에 비해
마셔본 적은 적은 듯 해서 구입해봤다.

커피가 들어간 스타우트는 흔하지만,
사워에 접목시킨 건 처음 보는 듯.
브런치로 준비한 샌드위치에
커피+사워의 조합이 딱 어울릴 듯 해서 곁들여봤다.

고릴라 브루잉 X WERK(베르크), BABY SOUR(COFFEE SOUR)
-. 평점: 3.0/5.0
-. 도수: 4.3%
-. 가격: 4천원 대(와인앤모어)
커피보다는 맥콜에 식초향이 어우러진 느낌.
생각 외로 밝은 노란 색.
거품은 지속력 없이 금방 사라짐.

마셔보니 은은한 커피가 잠깐 느껴지다가
찌르는 듯 강한 산미가 이어진다.
구운 빵의 시큼함과
구수하지만 단 맛은 없는 몰트의 풍미로 마무리.
커피+사워의 조합은 새로우면서도 반가웠지만,
산미가 너무 도드라지게 강해서 아쉽다.
균형이 좀 더 잡히면
브런치에 곁들이기 좋은 산뜻한 맥주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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