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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시음 리뷰: 설악산을 담은 맥주, 문베어 브루잉 설악산 스타우트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한국의 산에서 이름을 딴
문베어 브루잉의 맥주 중 두번째 시음기.
맛있게 마셨던 한라산 위트에일에 이어
이번에는 설악산 스타우트.

>문베어 브루잉, 한라산 위트에일

문베어 브루잉, 설악산 스타우트


-. 평점: 2.5/5
-. 도수: 5.6%
-. 가격: 5,000원(문베어 탭하우스)

 

검정에 가까운 어두운 색.
풍성하고 지속력있는 거품이 형성됨.
구수하고 달콤한 향 끝에
약간의 시큼한 냄새가 나는데,
쇠 냄새까지는 아닌 듯.

첫 모금은 산미가 생각보다 강하게 느껴짐.
너무 세지 않은 적당한 씁쓸함 뒤에
맥콜처럼 달지만 알싸한 마무리가 이어짐.
따라두고 마시다보니 건자두의 풍미도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

설악산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설명.
화창한 한 낮의 설악산보다는
해질녘 붉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울산바위가 생각나는 설악산 맥주.

조금 강하게 느껴지는 산미와
다소 부족한 듯 했던 이체적 풍미가 아쉬웠지만,
들척지근하지 않고 깔끔한 점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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