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6개월 전 다녀왔던 제주도의 카페들.
1년에 한 번 정도씩은 제주도를 찾게 되는데,
갈 때 마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잘 해 놓은 새로운 장소가 생기는 듯.

차원이 다른 스케일과
감동적인 제주도의 풍경이 어우러진
제주도의 전망 좋은 카페 2곳 중 하나였던
새별오름의 새빌.

새별오름 전망 카페 새빌

제주도 서쪽의 가장 대표적인 오름인 새별오름.
해질녘의 노을 풍경이 아름다운 곳.

비가 오락가락해서
흐리고 어두운 겨울날이었지만,
새별오름의 장엄한 모습과
누렇게 잘 마른 갈대가 흔들리는 풍경은
이런 날씨에 더 잘 어울리는 듯도 하다.

새별오름 우측에 새로 생긴 카페 새빌.
오래된 리조트 건물을 그대로 살려서
내부를 개조한 베이커리 카페.

카페 새빌 주소

애월읍 평화로 1529


천장이 높고, 통창이 시원시원하게 뚫려 있어
새별오름의 풍경을 감상하며
차 한잔과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음.

사진으로는 잘 담기지 않는
장엄하면서도 비현실적인 독특한 창 밖의 풍경이 있다.

스프 메뉴도 있어서 이 날처럼 쌀쌀할 때
잠시 몸을 녹이고 가기에도 좋다.
베이커리 맛도 준수한 편.

창 밖의 새별오름이 워낙 아름답고
사방팔방으로 큰 창이 나 있어
구석구석 사진을 찍을 만한 포인트도 많음.

제주도 카페의 흔한 화장실 전망.

새별오름을 올라가는 것도 물론 좋지만,
날씨가 좋지 않다거나, 피로가 쌓여 있다면
금빛 풍경을 물들이는 노을을
따뜻한 차 한잔과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