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아껴뒀던 구스아일랜드의 마지막 맥주, Sofie를 드디어 오픈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맥주 중 가장 비싼 맥주였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맨 정신에, 컨디션이 좋을 때 마시려고 아껴 뒀었습니다. 구스아일랜드 Sofie는 330ml 기준 강남역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에서 9,000원, 홈플러스에서는 8,5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Goose Island Sofie (구스아일랜드 소피, Belgian Style Farmhouse Ale, 6.5%) 구스아일랜드 Sofie는 Sasion의 일종입니다. 미국 브루어리라 그런지 Belgian Style Farmhouse Ale 라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벨기에 농촌 지역에서 우리의 막걸리처럼 농주로 마시기 위해 만들어진 맥주 스타일 입..
지난 3월, 홈플러스 20주년 할인 프로모션 덕분에 다양한 수입 맥주들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할인 기간은 끝났지만, 아쉬운 마음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홈플러스 합정점을 찾아 봤습니다. 그런데 반갑게도, 앙코르 할인을 한다는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4/12일까지 20주년 할인 메인 기간에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수입 맥주 코너로 향했습니다. 3월에는 5캔 만원이 메인이었는데, 이번에는 5병 9,000원/4캔 9,000원이 메인 프로모션 같습니다. 묶음 판매로 진행되는 종류도 3월에 비하면 부실해졌습니다. 3월에 즐겨 마셨던 Faxe Stout도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4/6 기준 홈플러스 합정점 수입맥주 코너..
크래프트 비어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대형마트에서도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침 이번 홈플러스 20주년 할인 행사를 통해 다양한 수입 맥주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크래프트 비어들은 맛도 독특하고 개성있지만, 각자의 개성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라벨과 뚜껑의 디자인 역시 매력적인 것이 많습니다. 그냥 버리기가 너무 아까워서, DIY 냉장고 자석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뚜껑의 규격을 재어 보았습니다. 지름 2.5cm 정도, 높이는 5mm 정도 됩니다. 문구점에 가면 이 규격에 맞는 적절한 자석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동전자석'으로 검색하면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대량 구매 및 배송비의 부담이 있어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했습니..
화이트 데이 전날, 사탕을 좀 사려고 이마트 구로점을 방문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수입맥주 코너를 둘러보다 보니, 사탕보다 강렬하게 눈에 들어온 것은 구스아일랜드 전용잔이 들어있는 맥주 패키지 였습니다. 사실 구스아일랜드의 맥주는 예전에 한 번 먹어보고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었지만, 너무 귀여운 구스아일랜드 거위가 박혀있는 전용잔을 보니 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가격도 3병 + 전용잔 합쳐서 1만 5천원 수준이었으니,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맥주는 GOOSE IPA, HONKERS ALE, 312 WHEAT ALE 3종류가 들어 있습니다. 이마트 수입맥주 코너에서 사온 구스아일랜드 패키지 외에, 강남역 구스아일랜드에서 사온 Green Line Pale Ale과 FOUR PILS 2종의 시음 후기 함께..
이번 주는 서울의 주요 대형마트가 영업하는 일요일 입니다. 간단한 먹을거리와 맥주를 사기 위해 이마트 구로점을 방문했습니다. 이마트 구로점은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가깝습니다. 3월 휴무일은 둘째, 넷째주 일요일 입니다. 4월에도 이마트 구로점은 둘째 넷째주 일요일이 휴무일 입니다. 대개 이마트보다 홈플러스의 수입맥주 라인업이 다양한 편인데, 이마트 구로점은 굉장히 다양한 수입맥주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 같은 종류의 맥주라면 홈플러스보다 이마트가 더 저렴한 것으로 보입니다. 벨기에 맥주인 듀벨의 경우, 홈플러스에서 3병 만원 행사 품목이지만, 이마트에서는 병당 3,200원 대로, 3병을 사더라도 몇 백원 정도 더 저렴합니다. 그리 큰 차이는 아니지만, 같은 조건이라면 이마트를 방문하게 될 듯 합니다. 새로..
강남역 근처에 생긴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 겸 펍,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를 다녀왔습니다. 구스아일랜드는 미국 시카고 출신의 크래프트 비어 입니다. 최근 홈플러스나 이마트 등 각종 대형마트에서도 활발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고, 구스아일랜드의 맥주를 만날 수 있는 장소도 늘어나고 있는 등, 공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듯 합니다. 작년 말 처음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한번 가 봐야지 했었는데, 이제야 방문하게 됐네요. 강남대로 바로 메인 거리에 있지는 않고, 한 블럭 안쪽에 있습니다.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는 생각보다 훨씬 큰 규모 였습니다. OB 맥주와 같은 AB 인베브에서 수입해 왔다고 하는데, 대기업의 힘과 사고방식이 느껴지는 로케이션과 규모입니다. 대형 좌석들도 많기 때문에, 회식 장소로..
홈플러스 20주년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된 가격에 수입맥주들을 할인된 가격에 많이 쟁여놨습니다.3~4만원 어치 구입해 놓고 한 주 마시고, 또 돌아오는 주말에 보충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놀라운 점은, 같은 종류의 수입맥주라면 홈플러스 20주년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것 보다 이마트가 더 싸다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인디카 IPA의 경우 홈플러스에서 2병 만원이지만 이마트에서는 4,980원 입니다.또, 벨기에 맥주 듀벨 역시 홈플러스는 3병 만원이지만 이마트에서는 3천원 대 초반입니다. 어찌됐든, 그 동안 맛 보았던 홈플러스 수입맥주 몇 가지에 대한 시음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1. Tongerlo BRUIN (통겔로 브라운, 벨기에, 6.5%) 아주 진한 커피색 맥주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이미지 그대..
지난 주, 홈플러스 20주년 프로모션을 통해 홈플러스 신도림점에서 알차게 수입 맥주 쇼핑을 했었습니다. 한 주 동안 소진된 맥주를 다시 채워 넣고자, 다시 한 번 홈플러스를 찾았습니다. 서울 대부분의 점포는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이 휴무일이지만, 경기도 매장은 수요일에 쉬는 점포가 많습니다. 마침 오전에 쏘카를 이용해서 압구정에 갈 일이 있어, 홈플러스 평촌점과 안양점을 방문했습니다. 홈플러스 3월 지점별 휴무일 정보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홈플러스 평촌점입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9-3 지난 주 방문했던 신도림점에 비해 수입 맥주 코너가 매우 작아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수입 맥주 종류도 좀 적은 것 같고, 할인 프로모션으로 묶여있는 것도 적어 보입니다..
수많은 종류의 맥주를 만날 수 있는 요즘입니다. 편의점 4캔 만원짜리 맥주만 하더라도, 라인업이 때에 따라 달라지며 기대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CU를 자주 방문하는 저는, 요즘 코젤 다크와 필스너 우르켈, 타이거, 칼스버그 등으로 4캔을 주로 채웁니다. 또, 대형마트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크래프트 비어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고, 국내의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도 꽤 많이 생겨서, 개성있는 로컬 수제 맥주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선택지가 많아진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그러다보니 맥주를 고르기에 앞서 혼란스럽고, 새로운 걸 먹어보고 싶은데 뭐가 다른지 몰라서 정작 먹어본 적 있는 안전한 선택만 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맥주를 좋아하지만, 더 맛있고 재미있게 마셔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신대방역 근처의 신림동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원룸 근처에 맛있는 크래프트 비어를 마실 수 있는 펍이 없어서 한 편으로는 아쉽고, 한 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동네 산책을 하다 '크라운' 이라는 이름의 빈티지한 로고가 눈에 띄는 펍을 찾아냈습니다. 새로 생긴 듯, 작지만 깔끔한 펍이었습니다. 아직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맥주 할인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의 전신인 조선 맥주의 크라운에서 따온 듯 합니다. 이 펍과 그 회사와 관계는 딱히 없어보입니다. 브루클린 브루어리, 어메이징, 버드나무 브루어리, 맥파이, 더부스, 화수 브루어리, 트래비어, 와일드 웨이브 등....다양한 국내 및 수입 크래프트 비어의 로고를 보자마자 조만간 방문해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서울특별시 관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