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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비어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대형마트에서도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침 이번 홈플러스 20주년 할인 행사를 통해 다양한 수입 맥주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크래프트 비어들은 맛도 독특하고 개성있지만, 각자의 개성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라벨과 뚜껑의 디자인 역시 매력적인 것이 많습니다. 그냥 버리기가 너무 아까워서, DIY 냉장고 자석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뚜껑의 규격을 재어 보았습니다. 지름 2.5cm 정도, 높이는 5mm 정도 됩니다.
문구점에 가면 이 규격에 맞는 적절한 자석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동전자석'으로 검색하면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대량 구매 및 배송비의 부담이 있어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했습니다. 문구점에서는 대체로 1개에 100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문구점마다 자석의 크기나 강도가 차이가 있으니 가급적이면 강력한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 준비물 입니다. 먼저 맥주 뚜껑과 자석, 강력접착제, 그리고 스피드랙 구입 시 받은 고무망치를 준비했습니다.
맥주병 뚜껑 안쪽을 닦아준 후, 자석을 넣고 고무망치로 두드려 조금 펴 주었습니다. 굳이 완벽하게 펼 필요는 없지만, 병을 오픈하는 과정에서 병뚜껑이 구부러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살짝 펴 줘야 부착도 잘 되고 자석을 붙였을 때 들떠 있는 부분도 적습니다.
맨 위쪽 사진과 비교해보면 구부러진 정도가 줄어든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제가 구입한 동전자석은 얇기도 하고, 강도도 아주 센 편은 아니어서 자석 2개를 먼저 붙여 주었습니다.
뚜껑 안쪽과 자석 밑면에도 강력접착제를 잘 묻혀서 꾹 눌러주었습니다. 10분 정도 놔 두면 완성입니다.
마침 철제로 된 스피드랙이 있어서, 쭉 붙여보았습니다. 구스아일랜드 거위들이 귀엽네요.
맥주를 마시는 또 다른 재미, 소소한 DIY 아이템을 만들어보시고 싶다면 병뚜껑 냉장고 자석 한 번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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