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시음 리뷰: 꽃 향 가득한 이온음료 같은 맥주, 포할라 필키 / 필스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건강검진 날이라 오랜만에 날씨 좋은 평일 오후에, 남들 일하는 시간에 낮맥 한 잔을 했다. 포할라 필키(PILKY), 필스너-. 평점: 4.5/5.0 -. 도수: 5.0% -. 가격: 4,900원(와인앤모어 할인가)진한 꿀 향기가 퍼진다. 창백하고 투명한 금색에 적당한 거품. 이온음료에 꿀을 탄 것 처럼 맑으면서도 달달한 풍미. 마무리에는 약간의 풀 내음이 난다. 투명하고 깔끔. 무겁거나 역한 닷 맛 없이 가볍게 마시기 좋은 필스너.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이지만, 아주 뻔하지는 않은 맥주. 이상하게 평일 낮에 마시는 맥주는 다른 때와 다른 묘한 쾌감이 있다. 그래서 평점이 조금 더 후했을..
맥주 시음 리뷰: 후르츠 칵테일 맛 새콤달콤한 맥주, 벨칭비버 SWERVE CITY IPA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갑자기 늘어난 코로나 확진자까지, 상쾌하지만은 않은 일요일. 덥고 찝찝한 기분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쨍하고 화사한 느낌의 맥주 한 캔을 땄다.벨칭비버 SWERVE CITY IPA -. 평점: 3.0 / 5.0 -. 도수: 6.6% -.가격: 7천원 내외(와인앤모어) 상당히 강렬하고, 맛이나 특징을 명확히 보여주는 캔 디자인. POG IPA라는 명칭의 P. O. G는 각각 PASSION FRUIT / ORANGE / GUAVA를 나타냄. 세가지 열대 과일을 첨가한 IPA다. 캔을 따자마자 확 퍼지는 딱 후르츠 칵테일 향. 노란 빛이 강하고 살짝 탁하다. 풍..
맥주 시음 리뷰: 남반구 홉이 가미된 미국식 IPA, 코로나도 South of the Pier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최근 몇 년 동안 수제맥주의 주요한 트렌드 중 하나는 풋풋하고 과일향 가득한, Juicy & Hazy한 NEIPA(New England India Pail Ale). 그런 와중에 오히려 'West Coast IPA'임을 강조한 맥주가 하나 눈에 띄어 구매해 봄. 믿고 먹는 맥주 브루어리 중 하나인 Coronado가 Pizza Port Brewery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브루어리와 협업해서 만든 맥주. 코로나도 브루잉 컴퍼니, SOUTH OF THE PIER(IPA) -. 평점: 2.0/5.0 -. 도수: 6.5% -. 가격: 8천원 내외(와인앤모어) 밝고 투명한 금색,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