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는 주말 데이트입니다. 지난 번 프릳츠에서 구입한 원두도 떨어져서 새로운 원두도 구입할 겸, 합정의 커피 맛 좋기로 유명한 빈브라더스 (BEAN BROTHERS)를 방문했습니다. 합정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가는 길에 조그만 규모의 흥미로운 식당과 카페, 가게들이 있기 때문에 하눈팔며 걷다보면 어느 새 도착하게 됩니다. 빈브라더스 주차장은 따로 없고, 주변의 양화진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하얀 색 외벽의 큰 건물이 빈브라더스 입니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진 복층 구조로, 공간도 넓고 좌석도 꽤 많습니다.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뻥 뚫린 공간 속에서 오가는 사람들을 보는 재미가 또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영상을 쏴 주고 있습니다. 빈브라더스 카페 ..
이케아에서 적당한 크기의 모카포트를 하나 사왔습니다. 가격은 24,900원이고, 2~3인용 입니다. 조금 더 큰 6인용은 29,900원 입니다. 모카포트는 비알레띠의 제품이 가장 유명한 것 같기는 하더군요. 어쨌든, 마포의 프릳츠 커피 컴퍼니에서 원두도 사와서, 드디어 모카포트를 사용하서 커피를 만들어 봤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이걸로 어떻게 커피를 만들지?'라고 의아해 했었는데, 구조와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스켓(A)에 분쇄된 커피 가루를 넣고, 보일러(B)에 물을 채운 후 끓이면 증기압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물이 바스켓의 파이프를 타고 올라가면서 커피가루와 만나게 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에스프레소가 컨테이너(C)에 모이게 되는 것입니다. 커피가 너무 곱게 분쇄되면 물이 가루 사이를 빠져나가지 ..
갑자기 날이 많이 풀렸습니다.마침 휴일을 맞아 드라이브도 할 겸, 또 얼마 전 이케아에서 산 에스프레소 추출기로 커피를 만들 원두를 사기 위해 마포의 카페 프릳츠 커피 컴퍼니를 방문했습니다. 고층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마포역 근처 골목에 있습니다. 마포구 도화동 179-9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바로 옆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가든호텔을 끼고 우회전 하신 후, 다음 골목에서 우회전하면 프릳츠 커피 컴퍼니, 좌회전 하면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요금은 5분에 250원, 한 시간에 3,000원 입니다. 저는 쏘카로 스파크를 이용했기 때문에, 경차 할인 50%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깔끔한 한옥 건물이 프릳츠 커피 컴퍼니 입니다.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상징, 물개가 맞아..
용인의 핫한 카페 ‘알렉스 더 커피’가 고양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집에서 차로 20분이면 가는 거리라, 근교 드라이브 삼아 일요일 오후 알렉스 더 커피로 향했습니다. 네비에 주소를 치고 가다보면, 여기가 맞나 싶은 비포장도로가 나옵니다. 거기가 맞습니다. ‘플랜테이션’이라고 쓰여있는 펫말을 따라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오는데, 그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플랜테이션’이라는 캠핑장 입구에 온실 형태의 알렉스 더 커피 고양점이 있습니다. 알렉스 더 커피 고양점 오픈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콜드 브루 라떼 한 잔과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알렉사노는 일반적인 아메리카노보다 물이 덜 들어가서 더 진한 커피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주말에는 테이크 아웃용 일회용 컵에만 서빙이 된다고 합니다. 맛이야 비슷하겠지만..
개성있는 분위기와 맛있는 커피가 있는 홍대 카페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즘 가장 즐겨찾는 카페, 홍대 커피랩 입니다. 테일러커피 1호점과 4호점의 중간쯤에 있습니다. 엉덩이가 따뜻한 테라스석과 실내 천장의 독특한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근처에는 미분당, 고토히라 우동, 아오이토리, 올드크로아상팩토리 등 맛집들이 많이 있어, 식사 후 간단히 커피 한 잔 하기도 좋고, 데이트 코스로 활용하기도 좋습니다.단점이 있다면 만석일 때가 많다는 점 입니다. 간단한 커피 메뉴와 가격 입니다. 테이크아웃 시 할인도 해줍니다. 개인적인 커피랩 베스트 커피는 카페라떼, 이탈리안 카푸치노, 아메리카노 입니다. 여름에는 커피 빙수도 즐겨 먹습니다. 특히 커피랩의 카페라떼는 마셔본 것 중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쓰지 않은..
홍대 가볼만한 카페, 테일러 커피 테일러 커피는 올 여름, 커피랩과 함께 가장 많이 방문했던 카페 중 하나 입니다 매주 지나다니던 골목에서 테일러 커피 1호점의 간판이 보였었는데, 정작 처음 방문한 곳은 2호점이었습니다. 테일러 커피 1호점은 공항선 홍대입구역 부근에 있고, 테일러 커피 2호점은 홍대입구역에서 홍대 쪽으로 올라가는 방향의 골목에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남동 테일러 커피 3호점, 산울림 소극장 근처에 있는 4호점 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테일러 커피의 상징은 역시 잘 차려입은 바리스타들과 감각적인 슬리브 입니다. 처음 맛 본 커피는 테일러 커피 아인슈페너 였습니다. 고소하면서 달콤한 크림이 과하지 않게 올라가 있고, 다크한 커피와 잘 어울립니다. 크림이 높게 쌓이는 다른 곳의 아인슈페너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