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시음 리뷰: 다 때려넣은 진득한 마녀 스프 같은 맥주, 옴니폴로 TRICKIER THAN YOUR AVERAGE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코엑스에서 맥주 잡지 업체에서 진행하는 맥주 프로모션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 후 구매. 투올, 미켈러와 함께 주목받는 북유럽의 크래프트 브루어리인 옴니폴로의 맥주가 있어서 한 번 구매해 봤다. 옴니폴로 X OTHER HALF, TRICKIER THAN YOUR AVERAGE (IIPA)-. 평점: 3.5/5.0 -. 도수: 10.0% -. 가격: 1만원 (비어 트랜스포터 프로모션) IPA 맥주인데, 도수가 무려 10.0%다. 흔히 도수가 높은 IPA는 DOUBLE IPA라고 부르는데, 굳이 IMPERIAL IPA(IIPA)라고 칭한 것..
맥주 시음 리뷰: 오미자 맛이 나는 상큼한 맥주, 모던타임즈 옥타곤 시티(베를리너 바이세)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지루하게 이어지던 장마에 꼬리를 무는 가을 태풍까지 겹치면서 평소 손이 잘 가지 않던 과일이 첨가된 사워 맥주의 시큼함이 생각났다. 마침 식욕을 자극하는 캔 디자인의 모던타임즈 옥타곤 시티가 눈에 띄어 구매.'베를리너 바이세'는 이름처럼 독일에서 유래된 맥주로, 깨끗한 산미와 높은 탄산화 수준과 약간의 몰트 풍미가 어우러지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데, 나폴레옹의 군대가 '북유럽의 샴페인'이라고 칭했다고 한다. 모던 타임즈 옥타곤 시티, 베를리너 바이세-. 평점: 5.0/5.0 -. 도수: 6.5% -. 가격: 7천원 내외(와인앤모어) 시큼하지만 약간의 달달함도 어우러진..
수많은 종류의 맥주를 만날 수 있는 요즘입니다. 편의점 4캔 만원짜리 맥주만 하더라도, 라인업이 때에 따라 달라지며 기대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CU를 자주 방문하는 저는, 요즘 코젤 다크와 필스너 우르켈, 타이거, 칼스버그 등으로 4캔을 주로 채웁니다. 또, 대형마트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크래프트 비어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고, 국내의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도 꽤 많이 생겨서, 개성있는 로컬 수제 맥주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선택지가 많아진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그러다보니 맥주를 고르기에 앞서 혼란스럽고, 새로운 걸 먹어보고 싶은데 뭐가 다른지 몰라서 정작 먹어본 적 있는 안전한 선택만 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맥주를 좋아하지만, 더 맛있고 재미있게 마셔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