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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아이스하키 경기 방식과 아이스하키 규칙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이 바로 아이스하키 입니다.

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은 아니지만,
여자 대표팀은 단일팀 구성으로,
남자 대표팀은 NFL 출신의 백지선 감독의 지도 하에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무대로
각각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이스하키 규칙

국내에서는 인기 종목이 아니라
아이스하키 규칙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경기를 조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간단한 규칙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스하키 대표팀

아이스하키

아이스하키 규칙: 인원구성 및 경기 시간

아이스하키 팀은 2명의 골리(골키퍼)와
20명의 플레이어로 구성됩니다.
이 중 6명의 선수가 경기장에서 플레이를 펼치는데,
인원 제한없이 언제든지 교체가 가능합니다.

아이스하키 슛아웃

경기는 20분씩 3피리어드로 진행되며,
동점이 됐을 경우 승부를 가려야 한다면
골리와 플레이어가 1:1로 맞서는
슛아웃(Shoot out)을 진행하게 됩니다.
아이스하키의 승부차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하키 링크

경기장에는 몇 개의 선과 원이 있습니다.
파란색 선은 블루라인, 빨간색 선은 아이싱 라인입니다.
아이스하키 규칙 중 가장 중요한 2가지라고 할 수 있는
오프사이드와 아이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이 2가지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다루겠습니다.

아이스하키 규칙: 아이스하키의 반칙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면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심하게 몸을 부딪히기도 하고,
선수들끼리 주먹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아이스하키 바디체크

퍽을 가지고 있는 선수와 정당한 방법으로
몸싸움을 해서 소유권을 뺏는 것을 바디체크라고 하는데,
반칙을 피하기 위해서는 무릎 위 상체를 부딪혀야 하고
두 발이 모두 링크에 붙어있어야 합니다.
또, 바디체크를 하기 전 2번 이상
스트라이드(얼음을 스케이트로 지치는 것)를 하면 안됩니다.

아이스하키 싸움

어느정도 규칙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격렬한 경기 중에는 싸움으로 번지기도 하는데,
왠지 심판들도 조금은 구경을 하다가
말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아이스하키는 기본적으로
스틱을 이용해 플레이를 하지만,
경기를 보다보면 선수들이
퍽을 손으로 잡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골리(골키퍼)가 아니더라도,
퍽을 다른 선수에게 패스하지 않고 바로 내려놓는다면
손으로 터치해도 상관 없다고 합니다.

아이스하키 규칙: 파워플레이

아이스하키에서 반칙을 범하면 정도에 따라
페널티로 퇴장이 주어집니다.
2분, 5분, 10분, 경기 전체 퇴장이 있으며
퇴장이 발생하게 되면 상대팀은
한 명이 더 많은 상태로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를 파워플레이라고 하는데,
이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스하키 규칙: 페이스오프(Face off)

아이스하키 페이스오프

농구의 점프볼과 비슷합니다.
경기장의 페이스오프 스팟이라는 곳에서 진행되며
경기 시작과 득점 후, 특정 반칙이 발생됐을 때
페이스오프를 하게 됩니다.

심판이 떨어뜨리는 퍽을
재빠르게 뺏어내는 대결입니다.

아이스하키 규칙: 오프사이드와 아이싱

아이스하키 경기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규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프사이드는 공격하는 팀,
아이싱은 수비하는 팀에게 주어지는 반칙 입니다.

아이스하키 링크
오프사이드는 공격수가 상대 진영에 짱박혀있는(?)
단조로운 플레이를 막기 위한 규칙 입니다.
퍽을 가진 선수가 블루라인을 넘기 전에
다른 공격수가 먼저 블루라인을 넘으면 오프사이드가 됩니다.

아이싱은 반대로 수비팀이 
뻥축구처럼 플레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아이스하키 규칙 입니다.
센터라인 이전의 지역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퍽이
아무에게도 터치되지 않고 상대팀 진영의
아이싱 라인을 통과했을 때 주어지는 반칙입니다.

아이스하키 규칙

위의 그림에서 센터 레드라인의 전후 여부에 따라
A는 정상적인 플레이지만 B는 아이싱이 됩니다.

이 두가지 경우에는 페이스오프를 통해 경기를 재개합니다.

엠티넷(Empty net)

오프사이드와 아이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아이스하키의 전술 입니다.

경기 종료가 임박했을 때
뒤지고 있는 팀에서 골리를 빼고 공격수를 투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골대는 비어있게 되기 때문에 '엠티넷'이라고 합니다.

아이스하키 엠티넷

아이싱과 오프사이드로 인해
상대 진영에서 퍽을 뺏겨도
곧바로 골을 허용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공격에 올인하는 전술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아이스하키 일정,
힘과 속도, 기술이 어우러져
박진감 넘치는 아이스하키 경기,
선수들의 뜨거운 플레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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