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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시음 리뷰: 비온 뒤의 풋풋함이 있는 맥주, 서울브루어리 골드러쉬, 캘리포니아 커먼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지루한 장마 뒤에 비가 그친 날,
서울브루어리에서 사 온
골드러쉬 캘리포니아 커먼이
날씨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캔을 땀.
>서울브루어리 방문기

'캘리포니아 커먼'은 다소 생소한 종류의 맥주인데,
서울브루어리의 맥주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갈 때마다 항상 꼭 마시고 오는 맥주다.
맥주의 카테고리를 정리해놓은
'BJCP 가이드'에 따르면
'가볍고 프루티한 맥주로서,
단단하고 그레이니한 몰티함,
흥미로운 토스트, 캐러멜 풍미를 지니며,
소박하고 전통적인 미국산 홉 특성을 보여줌.'


서울브루어리 골드러쉬, 캘리포니아 커먼
-. 평점: 5.0/5.0
-. 도수: 5.5%
-. 가격: 5,000원(테이크아웃 기준)
짙은 호박색에 적당히 풍성한 거품.
풋풋하게 느껴지는 오렌지와 소나무 향.
묵직하고 진득한 달달함이 먼저 느껴짐.
풋풋한 홉의 청량한 풍미가 깊이 있게 다가오고
약간의 알싸한 산미도 함께 어우러져서
진한 맛이 있음에도 깔끔하게 마무리 됨.

다양한 풍미가 있으면서도
균형감이 있어 깔끔하고 청량한 맥주.
지루한 비 뒤에 습한 기운을 털어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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