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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시음 리뷰: 쓰리위버스 메신저 (Three Weavers The Messenger Sunny IPA)

※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리위버스 메신저(Three Weavers The Messenger)

평점: ●●●●○
Sunny IPA
도수: 7.3%
가격: 8,800(500ml)

Sunny IPA라는 이름에서부터
어떤 컨셉으로 만들어졌는지
짐작할 수 있는 맥주.

유자와 불수귤(Buddha's hand citron)을 사용했다고 함.

불수귤은 생소한 열매인데,
생긴 건 썩 호감형은 아니지만
레몬향이 나고 술독을 풀어주는 효과 등이 있다고.

엘도라도, 사브로라는 홉들도
쉽게 보기 힘든 종류들인데,
열대과일과 허브, 시트러스, 흙내음 등의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함.

살짝 뽀얀 금색에 적당한 거품.
솔향과 흙내음과 시트러스 향이 어우러져
숲 속 같이 시원한 향이 느껴짐.
몰트의 달달함도 섞여 있음.

자몽이나 레몬처럼
새콤하면서도 쌉쌀한 맛이 섞여있음.
균형감이 좋고 깔끔해서
특별한 안주 없이도 깨끗하게 즐기기 좋다.

시트러시함 속에 느껴지는
솔 향의 청량함이 인상적.

맥주 맛의 숨은 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깔끔한 비터는
유자와 불수귤의 영향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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