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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꾸미기, 이케아 광명점 후기



 일요일, 원룸 꾸미기에 필요한 몇 가지 소품들을 사고자 이케아 광명점을 다녀왔습니다.


이케아 오픈시간을 11시로 생각하고 맞춰 갔는데10시부터 였습니다. (레스토랑은 9시 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이케아 광명점 휴일은 설날과 추석 당일 입니다.

 

<이케아 오픈시간>


이케아 광명점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한 줄이 이미 꽤 길어서 30분 가까이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이케아 광명점은 2개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2층은 쇼룸, 1층은 셀프서브(창고 형태)인데쇼룸은 다시 각 제품으로 실제 인테리어 모습을 구현해 놓은 공간과 작은 소품들을 쌓아놓고 집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케아 쇼룸 1>



<이케아 쇼룸 2>




1층의 셀프서브는 부피와 무게가 많이 나가는 조립식 아이템들을 픽업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케아 셀프서브>




일반적인 이케아 광명점 동선은 쇼룸 컨셉 공간 à 쇼룸 소품 공간 à 1층 셀프서브 순서 입니다. 2층 쇼룸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는 카페테리아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이케아 광명점 카페테리아는 쇼룸 중간쯤에 있는데북유럽 스타일의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케아 카페테리아>


 


가격을 생각하면 꽤 괜찮은 식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케아 쇼룸을 둘러보며 어떤 식으로 배치를 하고조합은 어떻게 할 지 구상해볼 수 있는데이 과정에서 계획하지 않았던 아이템들이 무수히 추가되곤 합니다.




이케아 광명점 쇼룸 입구 쪽에는 리미티드 에디션 아이템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화려한 패턴과 칼라의 어린이 용품들이 있습니다.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와서 그런지, 쇼룸 내에는 그래도 사람이 적었습니다4~5시쯤 오곤 했는데, 그때 보다는 좀 한산 했습니다.

 


잘 꾸며진 공간들이 많이 있는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그만큼 비쌉니다.





원룸 꾸미기에 매우 유용한 선반과 수납장들도 많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줄자도 구비되어 있어 치수를 잴 수 있습니다




이케아 국민 선반 중 하나인 이케아 칼락스 입니다.



이사 후 이케아 칼락스 책장을 사려고 했었는데칼락스 가격이 8칸짜리에 99,000인데 비해 아현동 가구거리에서 4단짜리 1, 2단짜리 1개 책장을 합쳐서 3만원 초반에 구매했었습니다.



특별한 디자인 가구가 아니라면 아현동 가구거리에서 찾아보시는 것도 절약형 원룸 인테리어를 위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조립하면서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더 그렇습니다.

 




이케아 쇼룸 중간중간에는 저렴한 할인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1개에 500원 하는 머그컵을 2개 구매했습니다. 이케아 광명점에는 식기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었는데요즘에는 매우 다양한 상품들이 구비되어 있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이케아 알고트 선반입니다.




알고트는 뼈대와 선반을 각각 구매할 수 있고위로 2개를 쌓거나 옆에 붙이는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선반 크기도 큰 것, 작은 것이 있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저도 이미 3세트를 사서 쓰고 있습니다.

 

오늘 이케아 광명점을 방문한 중요한 목적은 원룸용 커튼을 구입하기 위함입니다.




커튼으로 쓸 수 있는 원단을 10cm 단위로 끊어 무게를 잰 후 가격택 스티커를 인쇄하는 순서 입니다.

 



원단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저는 1m 7,900원인 연두색 스트라이프 원단을 2.7m 구매했습니다.


 



박음질 없이 시접 처리를 할 수 있는 원단 테이프도 함께 구매할 수 있습니다. 커튼봉은 아직 구하지 못했는데, 다이소에서 주문할 예정입니다.

특정 아이템들을 모아놓은 공간에서는 다양한 색상과 유사한 형태의 아이템들이 만들어내는 변화, 통일, 균형의 요소들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예쁜 이케아 조명들도 참 많습니다. 호이안 야경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사람만 많지 않다면 구경삼아 오기도 좋겠지만….아쉽게도 내부는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써보지는 않았지만이케아 광명점에서는 3D로 공간과 가구를 배치해 볼 수 있는 시스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샀다가 방에 넣지도 못하는 불상사는 막을 수 있을 듯 합니다쇼룸 구경을 마치고 계산대가 있는 셀프서브로 향합니다.




어딘가 장엄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광경입니다계산을 마치고, 아침부터 쉴 새 없이 걷느라 지친 상태로 핫도그를 하나 먹었습니다.



아까 받은 이케아 쿠폰이 있기 때문에 핫도그 2 + 음료 1잔에 2,500원 입니다이케아 핫도그는 머스타드 소스가 맛있는 것 같습니다.

 


커튼용 원단과 부자재, 러그, 와인 선반, 에스프레소 추출기, 머그컵 등을 구매하고 88,000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원룸 꾸밀 생각에 들떠서 집으로 향합니다.

 

광명 화훼단지가 있어서 그런지, 오는 길에는 꽃집들이 많습니다.



잠깐 들러 향이 좋은 후리지아 2단을 샀습니다. 1단에 5천원 하고 있네요. 꽃을 조금씩 사 놓으니 원룸 꾸미기에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오늘 구매한 결과물 입니다.



커튼은 커튼봉이 오는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조금씩 발전하는 원룸 모습에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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