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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의 창에 커튼을 달고 싶은데, 못 없이 커튼을 달기 위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러 방법을 찾아보다, 압축 커튼봉을 쓰는 방법으로 결정했습니다.
원단과 각종 부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이케아로 향했습니다.
이케아에서는 원하는 원단을 골라 길이를 재단해 자른 후, 무게를 달아 구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러가지 원단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가 고른 이케아 원단은 연두색 스트라이프 원단 입니다. 2.7미터 정도를 구입했습니다.
창틀의 넓이는 150cm 정도인데, 1.5배 정도 폭으로 달아야 적당한 주름과 볼륨감으로 달았을 때 이쁘다고 합니다.
다음은 부자재 입니다.
이케아에는 마땅한 커튼봉이 없어서, 따로 구입하기로 하고 다른 재료만 구입했습니다.
지름 25mm짜리 커튼링과 원단의 시접 부분을 처리할 옷수선 테이프 입니다.
커튼링은 10개 짜리 1개를 샀는데, 나중에 달고 보니 더 필요할 듯 합니다.
커튼링이 많아야 커튼을 커튼봉에 걸었을 때 모양이 이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이케아 방문할 일이 있으면 구입하거나, 온라인으로 주문할 예정입니다.
이케아에서 비용은 커튼 원단 2만원 정도, 부자재 총합 5천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다음은 커튼봉입니다. 이케아와 다이소를 뒤져봤지만, 마땅한 것을 찾지 못해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네이버 쇼핑을 통해 지름 22mm, 길이 140~260cm짜리 썬데코 압축 커튼봉 입니다. 배송비 포함해서 만 원 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받고 보니 중간에 흠이 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안쪽으로 하고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주의할 점이 있는데, 전체 봉 굵기는 22mm이지만, 봉 중간의 연결 부위는 지름이 훨씬 굵다는 점입니다.
이케아 25mm짜리 커튼링이 통과하지 못할 정도 입니다. 다행히 창 중간부위에 걸려서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먼저 압축 커튼봉의 양 쪽 끝 고무를 빼서 링을 넣어 줍니다.
압축 커튼봉의 연결부위를 돌려주면 길이를 조정할 수 있는데, 원하는 길이보다 2~3cm 길게 길이를 맞춘 후, 스프링 쪽을 눌러서 끼워 넣으면 됩니다.
커튼을 단 후에도 떨어지지 않을지 조금 불안한 마음이 있기는 합니다.
재료 준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커튼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우선 원하는 크기로 원단을 재단하고, 한 번 세탁을 했습니다.
잘 말려준 후 다음 작업을 진행합니다. 원단의 재단된 부위에서 실밥이 많이 나와서, 먼저 정리를 해 줍니다.
시접 부위를 접어 한 번 다려준 후, 옷수선 테이프로 고정하면 됩니다. 옷수선 테이프 사용 설명서 입니다.
이렇게 접어서 먼저 한 번 다리고,
옷수선 테이프를 원하는 길이만큼 자른 후(손으로도 쉽게 잘립니다.)
시접 안에 넣고 젖은 수건을 댄 후 다려줍니다.
잘 고정되었습니다. 이렇게 네 면을 마무리 한 후, 커튼링에 원단을 끼워주면 완성 입니다.
재료 준비에 다소 손이 가기는 하지만, 커튼을 만드는 것 자체는 생각보다 수월하게 완료되었습니다.
커튼 만들기 총 비용은 3만 5천원 정도가 들었네요.
내 마음대로 못 박기 어려운 원룸에 선뜻 달기 쉽지 않은 커튼, 이케아 원단과 압축 커튼봉으로 못 없이 쉽게 커튼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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