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산 발라스트 포인트 IPA, 스컬핀과 패덤 오랜만에 이마트에서 맥주를 샀습니다. 마트 맥주코너에 있는 맥주는 너무 비싸지 않고 먹어보고 싶은 것들은 왠만큼 다 먹어본 것 같아서 주로 편의점에서 6캔 만원짜리를 먹고 있었는데, 왠지 발라스트 포인트의 향긋하고 쌉쌀한 스컬핀이 생각났습니다.이마트나 홈플러스에는 주로 발라스트 포인트의 대표작인 스컬핀과 빅아이, 칼리코 등이 있는데, 이번에는 패덤도 있었습니다. 가격은 스컬핀이 7천원 후반, 패덤이 5천원 후반 입니다.발라스트 포인트 패덤패덤은 원래 IPL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IPA로 바뀐 듯 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맛도 변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미국에서 만든 6% 짜리 IPA 입니다. 병을 따자마자 상큼하고 화사한 향기가..
오늘의 맥주는 이마트 구로점에서 구입한 Fullers IPA 입니다. 가격은 병당 5천원 대 였던 것 같습니다. 쟁여놓고 마실 수 있는 가격은 아니지만, 최근들어 영국식 IPA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는 만큼, 고민하지 않고 집어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가장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크래프트 비어의 종류인 미국식 IPA가 강한 시트러스 향과 씁쓸한 끝맛을 특징으로 한다면, 영국식 IPA들은 새콤함 보다는 시큼함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만 한 첫 맛과, 중간에 살짝 느껴지는 물맛, 그리고 다소 밋밋하지만 여운이 남는 끝맛이 느껴지곤 합니다. 일요일 늦은 아침의 브런치나 복잡한 일을 마치고 편안히 쉬고 싶을 때 저는 영국식 IPA가 떠오릅니다. 이사 전 날,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짐을 한 껏 싸 놓은 후, Full..
이마트 구로점에서 마주친 조금은 생소한 수입 맥주, Adnams.Southword의 2종 입니다. Adnams.는 영국의 주류 회사인데, 맥주 뿐 아니라, 와인과 증류주 등 다양한 종류를 취급하는 듯 합니다. 대항해시대 선상에서 마시던 맥주를 떠올리게 하는 클래식한 느낌의 라벨에 끌려서 구입했는데, 이것저것 한다고 하니 왠지 모를 실망감과 배신감이 느껴집니다. (이 정보는 맥주 시음을 끝내고 글을 쓰기 직전에 찾아본 것이라 맥주 후기에는 특별히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1. ADNAMS. GHOST SHIP (GOSTHLY PALE ALE, 영국, 4.5%) 유령선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페일에일 입니다. 거품은 거의 없고, 제가 좋아하는 호박 빛깔의 맥주입니다. 맛은 어느 한 부분이 두드러지지 않는 익숙..
오늘 마셔볼 맥주는 이마트에서 구입한 스톤 브루잉 컴퍼니(Stone Brewing Co.)의 IPA 2종류 입니다. Delicious IPA는 6,200원대, 그냥 IPA는 5,780원 입니다. Go to IPA 한 종류도 더 있었는데, 이 두 종류를 더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있어서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가격은 딜리셔스 IPA와 비슷합니다. 스톤 브루잉 컴퍼니(Stone Brewing Co.)는 미국의 캘리포니아 남쪽, 거의 멕시코와의 국경에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네요. 강렬한 악마의 형상을 라벨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맛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디자인 입니다. 먼저 딜리셔스 IPA를 오픈해 봤습니다. 1. Stone Delicious IPA (스톤 딜리셔스 IPA, 미국, 7.7%) 호박 빛깔의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