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로 즐기는 고품격 닭꼬치! 연남동 야키토리 묵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작년부터 방문하고자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들과 예약 불가 등으로 못 가봤던 곳. 올해 미슐랭 빕구르망 리스트에 뽑혔다는 소식을 듣고 벼르고 벼르다 겨우 방문할 수 있었다. 연남동에 위치한 야키토리 묵. 일본식 닭꼬치라고 할 수 있는 야키토리를 오마카세 형식으로 코스로 즐길 수 있는 곳. 독특한 컨셉 만큼이나 연출이 인상적인 곳이다. 연남동 툭툭 누들 타이 근처. 눈에 띄는 간판 없이 조그마한 가게지만, 내부는 고급스럽고 포스있게 잘 꾸며져 있다.원래는 7시의 3.5만원 짜리 식사 코스와 9시의 1.8만원 야키토리 코스로 운영되지만, 거리두기 방침으로 인해 당분간 9시 대신 5시에 야키토리 코스를 제공하..
망원동 맛집, 따뜻하고 깔끔한 호계식 닭온반 아직은 쌀쌀했던 일요일 아침, 망원동의 맛집으로 소개받은 호계식을 찾았습니다. 닭곰탕과 비슷한 '닭온반'을 단일메뉴로 판매하는 곳 입니다.호계식은 망원시장 공영주차장 근처에 있습니다. 가져간 차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주차요금은 5분당 100원 입니다. 경차 및 저공해차는 50% 할인, 망원시장 이용 차량은 3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저렴하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호계식 위치 호계식은 최근에 생긴 듯 깔끔하고 아담한 내외부 모습입니다. 호계식 영업시간영업시간은 오후 12시~9시 입니다. 월요일 휴무이고, 화~금요일은 3시~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다고 합니다.호계식 메뉴메뉴는 닭온반 단일메뉴 입니다. 보통과 특을 선택할 수 있는데, 특을 주문하면 닭다리가 ..
신대방역 1번, 2번 출구로 나오면, 맛있는 냄새에 발길을 멈추게 됩니다. 조그만 포장마차 몇 개가 모여있는데, 그 곳에서 닭꼬치와 메추리를 굽는 냄새입니다. 신대방역으로 이사 온 후 매일 이 냄새에 시달리고 있었느데, 드디어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1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느 포장마차를 방문했습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조촐합니다. 딱 포장마차에 있을 것 같은 메뉴들로 간단히 구성되어 있습니다. 맥주와 소주, 닭꼬치와 오돌뼈, 우동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오뎅 몇 개가 들어있는 국물이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안주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도톰한 닭꼬치는 씹는 맛이 좋습니다. 너무 맵거나 짜지 않습니다. 오돌뼈는 굉장히 특이한 스타일 입니다. ..
오랜만에 이태원 경리단길로 나가 시내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녹사평역에 내려서 마을버스 용산03번을 타면 경리단길로 쭉 올라가지만, 경리단길 거리 구경도 할 겸, 천천히 걸어 올라갔습니다. 경리단길은 6개월 정도 만에 다시 온 것 같은데, 그 사이 많은 가게들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초입에 몰려있던 작은 레스토랑들과 펍들이 사라지고, 인형뽑기방, 네일샵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대, 신촌, 홍대, 가로수길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더군요. 오늘의 1차 목적지는 스핀들마켓 입니다. 여러가지 맛집들이 조그마한 부스에 입주해 있고, 원하는 음식을 주문해서 먹으면 됩니다. 스핀들마켓 주소 입니다. 스핀들마켓 이라는 이름처럼 시장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처럼 사람도 많고 분주하고, 복잡하기도 합니다...
성수동에 있는 제주도 돼지 근고기 구이집, 제주도치를 방문했습니다.요리와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의 추천 맛집입니다. 도치가 돼지라는 뜻인가 보네요. 첫째, 셋째주 일요일은 쉽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 반~12시 정도라고 합니다. 제주도치 주소 정감있고 아늑한 가게로, 노부부 두분이 운영하고 계십니다. 제주도치 메뉴판 입니다. 기본 1근 이상 주문 가능하고, 추가 주문은 반근부터 가능합니다. 금요일 늦은 저녁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두툼한 돼지고기를 초벌구이하여 내 주시면, 테이블의 불판에서 마저 익혀 먹습니다.초벌구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주문은 미리미리 해 놓아야 합니다. 제주도치의 밑반찬 입니다. 장아찌 3종류가 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파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제주 돼..
오늘은 회사에서 점심 회식을 했습니다. 장소는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봉피양 도곡점 입니다. 봉피양 도곡점 영업시간은 11:30 ~ 22:00 입니다. 일반적인 점심시간인 12시를 피해서 조금 일찍 나왔는데도 대기를 해야 할 만큼 인기있는 맛집입니다. 평양냉면으로 수요미식회에 나왔지만, 겨울인 만큼 따뜻한 한우양곰탕의 인기가 더 많았습니다. 평양냉면과 한우양곰탕 모두 일반적인 식당 보다는 가격대가 높습니다. 모듬 수육과 수육 무침도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안주 삼아 술 한잔 하기 좋아보입니다. 저녁 회식이었다면 주문했을 듯 합니다. 한우양곰탕이 나왔습니다. 아주 새빨간 색이지만, 보기보다 맵지 않습니다. 계란이 풀어져 있어 맛을 많이 중화해주는 것 같습니다. 맑고 깔끔한 맛은 아니지만, 고소한 내장의 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