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리뷰: 맥주로 대신하는 올해의 꽃구경, 맥파이 봄마실*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내돈내산. 낮 기온이 좀 올라가나 싶더니, 생각지도 못했던 봄꽃들이 가까운 골목에서도 보이기 시작했다.주말마다 비가와서 아쉽기도 하고, 코로나로 인해 벚꽃축제를 비롯해 한창을 맞은 꽃 구경을 마음껏 다니기도 어려운 때. 나처럼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는 맥파이의 시즌 맥주가 눈에 띄었다. 화려한 꽃을 담은 라벨부터 굉장히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인상을 주는 맥주.진짜 꽃 옆에 맥주 캔을 놓고 찍은 사진. 그냥 집 앞 길가 화단에 있는 꽃인데, 이렇게 보니 괜히 느낌있어 보인다.실제로는 이런 식으로 찍어 본 사진. 평소에는 눈길이 잘 가지 않았던 것들인데, 맥주와 연결지어 돌아보니 ..
맥주 시음 리뷰: 스트라페 핸드릭 9(트리펠) / 11(쿼드루펠)※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마트에서 수입맥주 6병 구매 시 10% 추가 할인행사를 해서 굳이 맞춰 삼. 평소에 가격 때문에 좀 망설여지던 맥주들을 이번 기회를 핑계삼아 구매.벨기에 맥주인 스트라페 핸드릭의 트리펠과 쿼드루펠을 시리즈로 구매해서 마셔봄. 트리펠은 'x3', 쿼드루펠은 'x4'의 의미로 그만큼 단계별로 도수가 높아짐.벨기에의 '두벨'은 나름 여러번 마셔봤지만, 트리펠과 쿼드루펠은 마셔본 적이 없어서 호기심을 자극함.1.스트라페 핸드릭 9 트리펠 (Straffe Hendrik 9 Tripel)평점: ●●●●○ Tripel 도수: 9% 가격: 5,980(335ml)지속력 좋은 거품이 풍성하게 형성됨. 불투명한 황금색. ..
홈플러스 20주년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된 가격에 수입맥주들을 할인된 가격에 많이 쟁여놨습니다.3~4만원 어치 구입해 놓고 한 주 마시고, 또 돌아오는 주말에 보충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놀라운 점은, 같은 종류의 수입맥주라면 홈플러스 20주년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것 보다 이마트가 더 싸다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인디카 IPA의 경우 홈플러스에서 2병 만원이지만 이마트에서는 4,980원 입니다.또, 벨기에 맥주 듀벨 역시 홈플러스는 3병 만원이지만 이마트에서는 3천원 대 초반입니다. 어찌됐든, 그 동안 맛 보았던 홈플러스 수입맥주 몇 가지에 대한 시음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1. Tongerlo BRUIN (통겔로 브라운, 벨기에, 6.5%) 아주 진한 커피색 맥주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이미지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