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20주년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된 가격에 수입맥주들을 할인된 가격에 많이 쟁여놨습니다.3~4만원 어치 구입해 놓고 한 주 마시고, 또 돌아오는 주말에 보충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놀라운 점은, 같은 종류의 수입맥주라면 홈플러스 20주년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것 보다 이마트가 더 싸다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인디카 IPA의 경우 홈플러스에서 2병 만원이지만 이마트에서는 4,980원 입니다.또, 벨기에 맥주 듀벨 역시 홈플러스는 3병 만원이지만 이마트에서는 3천원 대 초반입니다. 어찌됐든, 그 동안 맛 보았던 홈플러스 수입맥주 몇 가지에 대한 시음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1. Tongerlo BRUIN (통겔로 브라운, 벨기에, 6.5%) 아주 진한 커피색 맥주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이미지 그대..
수많은 종류의 맥주를 만날 수 있는 요즘입니다. 편의점 4캔 만원짜리 맥주만 하더라도, 라인업이 때에 따라 달라지며 기대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CU를 자주 방문하는 저는, 요즘 코젤 다크와 필스너 우르켈, 타이거, 칼스버그 등으로 4캔을 주로 채웁니다. 또, 대형마트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크래프트 비어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고, 국내의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도 꽤 많이 생겨서, 개성있는 로컬 수제 맥주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선택지가 많아진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그러다보니 맥주를 고르기에 앞서 혼란스럽고, 새로운 걸 먹어보고 싶은데 뭐가 다른지 몰라서 정작 먹어본 적 있는 안전한 선택만 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맥주를 좋아하지만, 더 맛있고 재미있게 마셔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