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강남에도! 쌀국수 맛집 미분당 후기] 오랜만에 강남에서 외근을 마치고, 호랑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칼칼하고 기름진 호면 한 그릇이 땡겼지만, 금요일 저녁시간, 웨이팅이 너무 길어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집으로 향하던 중, 호랑이식당 바로 옆쪽에 미분당이 생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오픈은 11시, 21시 마감이고 15시~16시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메뉴는 미분당 다른 지점과 동일한데, 이 날은 힘줄(스지)이 부족했는지 힘줄 쌀국수는 판매하지 않았습니다. 미분당 본점인 신촌이나 홍대, 건대점을 모두 가 봤지만, 미분당 강남점이 가장 넓고 좌석도 많은 듯 합니다. 마감이 가까운 시간이었지만 아직 주방은 분주했습니다. 여느 곳처럼 조용한 분위기를 지향하는 미분당입니다. 하지만 마감 언저리라 ..
강남역 근처에 생긴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 겸 펍,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를 다녀왔습니다. 구스아일랜드는 미국 시카고 출신의 크래프트 비어 입니다. 최근 홈플러스나 이마트 등 각종 대형마트에서도 활발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고, 구스아일랜드의 맥주를 만날 수 있는 장소도 늘어나고 있는 등, 공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듯 합니다. 작년 말 처음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한번 가 봐야지 했었는데, 이제야 방문하게 됐네요. 강남대로 바로 메인 거리에 있지는 않고, 한 블럭 안쪽에 있습니다.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는 생각보다 훨씬 큰 규모 였습니다. OB 맥주와 같은 AB 인베브에서 수입해 왔다고 하는데, 대기업의 힘과 사고방식이 느껴지는 로케이션과 규모입니다. 대형 좌석들도 많기 때문에, 회식 장소로..
강남역 맛있는 국수 : 호랑이식당 유니클로 르메르 발매일이라, 강남역을 들렀습니다. 은근히 먹을 것 없는 강남역에서 맛있는 국수가 생각날 때 찾게되는 ‘호랑이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쉑쉑버거 뒷편 골목 쪽에 있습니다. 저녁 피크타임이 지난 9시쯤 방문했는데도 3팀 정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국수는 금방 나오고 금방 먹는 음식이라 아주 오래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호면과 유부초밥을 주문했습니다. 최근 재료값이 올라서 가격을 8,800원으로 인상했다고 합니다. 주문이 많아서인지 유부초밥이 먼저 나옵니다. 생각보다 사이즈는 다소 작았지만, 너무 달거나 짜지 않고 상큼한 맛이 나는 게 좋습니다. 밥알도 적당히 고슬고슬합니다. 호면은 한국식으로 개량된 탄탄멘에 차슈가 들어간 듯한 맛입니다. 칼칼하고, 고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