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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길의 도쿄 맛집5: 돈돈(신주쿠: 야키니쿠)

: 꽃등심, 1,580엔

회도 좋고, 커피도 좋지만,
역시 외식의 완성은 고기, 소고기 입니다.
맛있는 야키니쿠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맛집 추천을 받아 신주쿠로 향했습니다.

야키니쿠 돈돈 위치


야키니쿠 가게 이름은 '돈돈'입니다.
그리 넓지 않은 가게 안에 연기가 자욱합니다.
웨이팅이 있지는 않았지만, 자리는 꽉 차 있었습니다.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골라 1인분씩 주문하고,
자리에 있는 화로 위에 구워먹는 방식 입니다.
정말 다양한 부위기 세분화되어 있고,
양념이 되어 있는 것들도 몇가지 있습니다.
요청하면 불판도 갈아 줍니다.

가격은 1인분에 8,000원 정도부터 시작되고,
꽃등심은 16,000원 , 더 비싼 스테이크도 있습니다.
식사할 수 있는 밥과 냉면도 있습니다.

: 우메보시가 울어간 오차즈케

야키니쿠 돈돈 메뉴, 가격

우설과 갈비살, 안창살과 꽃등심 등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역시 꽃등심은 꽃등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톰한 안창살도 가격에 비해 맛있습니다.

: '극상 갈비, 1,580엔'

: 꽃등심, 1,580엔


: 안창살, 980엔

4명이서 맥주 한 두잔씩,
고기와 밥을 배불리 먹고 총 1만 8천엔 정도, 
우리돈으로 18만원 정도 금액을 지불했습니다.
일본의 음식 물가를 생각할 때 꽤 괜찮은 가격인 듯 합니다.

한가지 아쉽고, 또 주의해야 할 점은
요리를 해서 주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서빙 속도가 느리고,
그러다보니 여러번 스텝을 불러 재촉하다보면
주문 내용이 중복으로 체크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저희 테이블의 경우에도
꽃등심 두 접시와 맥주 2잔이 중복 계산되어
4천엔 이상을 더 지불할 뻔 했습니다.
빌지는 알아보기 힘들지만,
계산서에는 깔끔하게 숫자와 금액이 적혀 있으니
꼭 차근차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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