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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이 많이 풀렸습니다.

마침 휴일을 맞아 드라이브도 할 겸또 얼마 전 이케아에서 산 에스프레소 추출기로 커피를 만들 원두를 사기 위해 마포의 카페 프릳츠 커피 컴퍼니를 방문했습니다. 고층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마포역 근처 골목에 있습니다.



<프릳츠 커피 컴퍼니 주소>


마포구 도화동 179-9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바로 옆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가든호텔을 끼고 우회전 하신 후다음 골목에서 우회전하면 프릳츠 커피 컴퍼니, 좌회전 하면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요금은 5분에 250원, 한 시간에 3,000원 입니다. 저는 쏘카로 스파크를 이용했기 때문에, 경차 할인 50%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깔끔한 한옥 건물이 프릳츠 커피 컴퍼니 입니다.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상징, 물개가 맞아줍니다3.1절에 방문을 해서 태극기도 게양되어 있습니다.



 

모던한 한옥과 커피 향, 빵 냄새가 아늑하고 포근하게 어우러져 있는 공간입니다.

11시 반 정도의 이른 시간에 방문을 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프릳츠 커피 컴퍼니 영업 시간>



프릳츠 커피 컴퍼니는 커피 뿐 아니라, 빵으로도 유명합니다마당의 사자 한 마리도 빵을 물고 있습니다.




지하의 베이커리에서 신선한 빵을 굽습니다.

 

<프릳츠 커피 컴퍼니 빵 나오는 시간>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깜빠뉴, 스콘, 파이 등이 많고, 샌드위치도 있습니다.






오늘은 스콘과 애플 파이를 샀습니다커피는 콜드브루 한 잔과 카페모카를 주문했습니다.

 

<프릳츠 커피 컴퍼니 커피 메뉴>



브루잉 커피와 프릳츠 에일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브루잉 커피는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이고, 프릳츠 에일은 레몬, 정향, 계피, 오렌지, 넛맥 등을 넣고 끓여낸 음료라고 합니다. 아이스 / 핫 모두 가능합니다.

 

커피를 기다리면서 실내 구경을 했습니다실내는 조금 어둡지만, 아늑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상징, 물개가 들어간 다양한 소품들도 팔고 있습니다빈티지한 감성이 느껴지는 귀여운 아이템들이 많습니다.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바리스타 분들이 상도 많이 받으셨나 봅니다.

 


주문한 커피와 빵이 나왔습니다.

 

테일러커피의 콜드브루에 비하면 콜드브루 특유의 향이 다소 연한 편으로부담스럽지 않고 쉽게 마실 수 있는 정도 입니다.



 

애플파이는 굉장히 바삭하고, 산뜻한 맛이었습니다너무 기름져서 느끼하거나 눅눅하지 않았고, 너무 달지도 않아서 커피와 즐기기 좋았습니다. 스콘은 부드러운 편인데, 소금기 없이 심심한 맛 입니다.


 

커피 뽑는 곳 뒤 쪽의 바 테이블에 앉았는데스태프들이 쉴새 없이 주문을 받고, 음료를 준비하고, 설거지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주문이 밀려드는데, 주방이 산만하거나 복잡하지 않고 척척 손발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음악 소리, 대화 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달그락 거리는 소리들이 듣기 좋습니다.


 

그냥 가기 아쉬워 아이스 카페라떼 한 잔을 더 주문했습니다라떼 역시 다소 연한 편 이어서, 우유 맛이 조금 더 많이 느껴졌습니다. 천천히 먹다보니 아래 쪽으로 갈수록 커피 맛이 조금씩 진해집니다.


 


집에 가져갈 원두를 고릅니다프릳츠 커피 컴퍼니에서 블랜딩한 3종류가 있고, 그 외에도 몇 종류 더 있습니다. 물개가 원두의 특징을 설명해 줍니다.



 

전반적으로 커피 맛이 진하지 않아 가장 진하다는 올드독으로 구매했습니다200g에 16,000원 입니다.

 

어떻게 갈아드릴까요 라고 물어봐서 당황했는데에스프레소 추출기 용으로 갈아달라고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원두는 1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네요. 가져오는 내내 향이 참 좋았습니다.

 

맛있는 빵과 커피, 귀여운 물개와 감성적인 분위기가 있는 도심 속 카페프릳츠 커피 컴퍼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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