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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 추천 맛집, 태국 쌀국수가 맛있는 딸랏롯빠이 누들!

3주 연속으로 주말에 샤로수길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샤로수길 추천 카페 릴트(LILT)에 이어,
오늘은 맛있는 쌀국수집을 방문했습니다.

▶http://dailypleasure.tistory.com/98


날씨도 쌀쌀하거니와, 간밤에 오랜만에 친구들과 술을 했던 터라, 
진하고 뜨끈한 고기 육수로 해장을 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번 샤로수길 산책 때 눈여겨보았던 태국식 쌀국수 전문점, '딸랏롯빠이 누들'을 찾았습니다.


<샤로수길 딸랏롯빠이 누들 주소: 관악구 관악로 14길 22>

'딸랏롯빠이'라는 동일한 이름으로 3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는데,

나머지는 술과 안주 중심이고, 이 곳은 쌀국수와 수육, 간단한 튀김 정도의 메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샤로수길 딸랏롯빠이 누들 영업시간, 휴무일>

오픈 시간은 11:30, 재료소진 시 까지 영업한다고 합니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입니다.


<샤로수길 딸랏롯빠이 누들>

저희 일행이 오늘의 첫 손님인 듯 했는데, 
들어가는 순간부터 진~한 고기 국물과 향신료 냄새에 감탄이 나옵니다.

내부는 그리 넓지 않고 아담합니다.
태국은 못가봤지만, 왠지 태국스러운 간단하고 알록달록하고 어딘지 허술해보이는 가구들이 
귀엽싸리들 모여있습니다.

셰프께서는 태국의 요리 학원을 다니셨던 듯 합니다.
태국을 연상시키는 소품들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샤로수길 딸랏롯빠이 누들 메뉴>

샤로수길 딸랏롯빠이 누들의 메뉴 입니다.
종류가 많지는 않고, 쌀국수 3종류와 간단히 곁들일 요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쌀국수는 진한 고기국물이 인상적인 고기국수,
똠양꿍 국물 베이스의 똠양 국수, 그리고 비빔국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수육도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저녁 때 술 한잔 곁들이는 자리라면 시켜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새우살을 다져 튀긴 텃만꿍 입니다.

다른 식당에서느 돼지 비계를 섞어 주기도 하는데, 여기에서는 새우살만 쓴다고 합니다.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샤로수길 딸랏롯빠이 누들 쌀국수>

드디어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고기국수와 똠양국수, 그리고 텃만꿍을 주문했습니다.

고수는 원래 조금 들어있기도 하고, 조금 더 따로 요청해서 넣어 먹었습니다.

고기국수는 진한 육수에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 입니다.
고기도 꽤나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면을 다 먹을때까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똠양국수 입니다. 추가 요금을 내면 해물 베이스의 국물로도 맛볼 수 있지만, 그냥 고기 육수로 주문했습니다.

토마토와 태국 향신료들의 상큼하고 시큼한 맛,
얼얼하고 칼칼한 매운 맛, 감칠맛을 더해주는 달콤함이 서로 드러나는 속에서 
고기 국물에서 나오는 듯한 부드러움이 사이사이를 채워주는 맛 입니다.



안 마신 술도 깰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날 먹은 샤로수길 딸랏롯빠이 누들 베스트 메뉴였습니다.


함께 주문한 텃만꿍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돼지 비계가 함께 들어있는 툭툭 누들타이의 텃만꿍이 더 기억에 남지만,
어디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입니다.


<태국식 쌀국수, 꾸에이띠어우 먹는 법>

메뉴판에는 고기국수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태국의 여러 소스들을 기호에 맞게 첨가하여 드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먹는 국물 맛도 꽤 마음에 들어서 아무 것도 넣지 않고 그냥 순정 상태로 먹었습니다.

찬바람이 옷 속까지 파고드는 겨울의 길목,
샤로수길 태국식 쌀국수 맛집, 딸랏롯빠이 누들에서
뜨끈하고 묵직한 태국식 쌀국수 한 번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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