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퇴근 길에 조촐히 자축하고 싶은 일이 있어, 집 근처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참치회로 유명한 구로디지털단지 맛집, 은행골을 찾았습니다. 강남, 신사, 홍대 등 다양한 곳에 분점을 낸 은행골의 본점이 바로 구로디지털단지역, 일명 구디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간판도 빨간 색으로 대문짝만하게, 그것도 여러개가 걸려 있어 길눈이 어둡더라도 못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맛집의 포스를 뽐내듯 여기도 은행골, 저기도 은행골 입니다. 본관과 별관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8시 반이 넘은 늦은 저녁 시간이었지만, 본관은 대부분 자리가 차 있었습니다. 혼자 온 손님들은 무조건 바 자리로 안내하는 것 같은데, 다행히 한..
신대방역 1번, 2번 출구로 나오면, 맛있는 냄새에 발길을 멈추게 됩니다. 조그만 포장마차 몇 개가 모여있는데, 그 곳에서 닭꼬치와 메추리를 굽는 냄새입니다. 신대방역으로 이사 온 후 매일 이 냄새에 시달리고 있었느데, 드디어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1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느 포장마차를 방문했습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조촐합니다. 딱 포장마차에 있을 것 같은 메뉴들로 간단히 구성되어 있습니다. 맥주와 소주, 닭꼬치와 오돌뼈, 우동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오뎅 몇 개가 들어있는 국물이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안주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도톰한 닭꼬치는 씹는 맛이 좋습니다. 너무 맵거나 짜지 않습니다. 오돌뼈는 굉장히 특이한 스타일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