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페, 맛집 겨울여행_맛집편3: 감동적인 전복죽, '신엄 해녀의 집'(+금능해변) 겨울 제주도 여행 둘째날, 오늘 점심은 전복죽을 먹기로 이미 정해놨습니다. 전복 내장인 게우가 듬뿍 들어가 빽빽한 녹색을 띈 전복죽은 서울에서 맛보기 힘든 제주도의 별미입니다. 올해는 애월에 위치한 신엄해녀의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작년에 왔을 때도 가려고 했지만, 휴일에 걸려 발길을 돌렸던 곳입니다. [신엄 해녀의집 영업시간, 휴무] 휴무일은 화요일 입니다. 해안도로가에 조그맣게 있어 자칫 못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그래도 바닷가에 바로 붙어있기 때문에 제주 바다의 절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신엄 해녀의집 위치]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명당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복죽 2개와 소라찜을..
제주도 카페, 맛집 겨울여행_명소편1: 평대리&세화해변, 섭지코지 제주의 겨울바다는 아직까지는 푸근합니다. 제가 여행을 다녀온 12월 초 서울은 매서운 한파가 들이닥쳤지만, 제주에서는 롱패딩 없이도 바다를 거닐 수 있었습니다. 제주 겨울 맛집&카페 여행의 첫째날, 한동리 화수목(☞ 화수목 포스팅)을 나와 주변의 해안도로를 달렸습니다. 제주의 한동리 화수목 근처에는 평대리와 세화 해변이 이어져 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인적이 드뭅니다. 해안의 돌더미와 물 위에는 새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서히 해질 준비를 하는 하늘빛이 쓸쓸하면서도 포근합니다. 정해진 목적지는 섭지코지였지만,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을 감상하고자 잠시 차에서 내렸습니다. 등대로 뻗은 길에서는 낚시가 한창입니다. 이리저리 사진을 찍고 있으니..
제주도 카페, 맛집 겨울여행_맛집편1: 공항에서 가까운 앞뱅디식당 각재기국, 멜튀김 이번 겨울 제주 여행의 첫번째 식사는 각재기국과 멜조림 등으로 유명한 앞뱅디식당으로 일찌감치 정해놓았습니다. 앞뱅디식당은 제주공항 근처에 있고 주차장도 넓게 마련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앞뱅디식당 위치] 들어가는 길에 보면 '국은 2개이상 가능'이라고 적혀있는데, 2명이 방문하여 각재기국 1개와 멜튀김 1개를 주문하니 별 문제 없었습니다.혼자 방문하거나 인원수보다 적은 메뉴를 시킬 때 영향이 있을 듯 합니다. [앞뱅디식당 메뉴]앞뱅디식당 메뉴는 각재기(전갱이)와 멜(제주 멸치)이 들어간 국과 조림, 튀김 등으로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자철 선수와 친분이 있는 집인지, 유니폼과 사인, 사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