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꾸미기, 이케아 와인 선반 후텐 조립 팁
이케아 후텐 조립 후기, 팁
지난 일요일, 이케아 광명점을 방문해서 와인 선반 하나를 사왔습니다.
후텐(HUTTEN)이라는 이름의 제품 입니다. 크기는 가로 33.5cm, 세로 34cm 입니다. 앞뒤 폭은 30cm 정도 되네요. 와인은 9병까지 보관됩니다. 처음 이케아로 향할 때엔 예정에 없었지만, 주문해 놓은 와인이 몇 병 있기도 해서 보는 순간 사야겠다 싶었습니다. 가격도 9,900원으로 저렴합니다.
이케아 2층 12구역에 가면 미조립된 패키지 형태로 쌓여 있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이케아 후텐은 와인 선반 뿐 아니라, 플스 선반으로도 많이 쓰신다고들 합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패키지를 뜯고 조립을 시작합니다.
후텐의 부속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립 설명서 입니다. 3페이지짜리 단촐한 설명서 입니다. 그만큼 조립 시 크게 어렵거나 힘을 써야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1단계 조립을 하다보면, 가로로 되어 있는 막대가 너무 헐거워서 불량 아닌가 싶기도 한데, 끝까지 조립해보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고정이 안된 채로 자꾸 분리되기 때문에 조립 시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이케아 후텐 조립 시 또 한가지 주의사항은, 세로 지지대의 앞면과 뒷면을 잘 구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쪽 면에는 3개, 한쪽 면에는 2개의 구멍이 있는데, 양쪽 세로 막대의 방향을 맞추지 않으면 조립 중간에 다시 해체하는 불상사를 겪게 됩니다. 이케아 와인 선반 후텐은 동봉되어 있는 렌치로 나사를 돌려서 고정시키는 방식 입니다. 나사 홈이 좁고 얕은 듯 하지만, 꾹 누르면서 조여주면 생각보다 쉽고 단단하게 조립됩니다.
너무 꽉 조이면 나무가 쪼개질까 두려워 적당히 힘을 받는다 싶을 때 까지만 조였습니다.
한쪽 면만 잘 고정이 되면 그 다음부터는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이케아 와인 선반 후텐의 조립 시간은 넉넉잡아 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마침 어제 와인이 도착해서, 와인 선반에 꽂아 두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족하고 흐뭇한 광경입니다.
와인을 따게 될 주말이 기다려지네요.부디 선반이 빌 날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