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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의 시즌오프 할인 행사, 이케아 미드솜마르

bluefin_b 2017. 6. 27. 01:33

이케아의 연례 할인행사인 '이케아 미드솜마르'가 시작됐습니다. 단어의 생김을 보니, '미드 썸머' 정도의 뜻을 지닌 이케아 시즌오프 행사일 듯 합니다.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미드솜마르 할인 대상 품목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케아의 모든 품목을 할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할인폭이 적지 않아, 평소 눈여겨 본 아이템이 있었다면 이 기간을 노려볼 만 합니다.


특별히 사야겠다고 마음 먹은 아이템은 없었지만,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퇴근을 한 김에 평일 저녁 이케아를 찾아보았습니다. 월요일 오후 8시 정도에 입장했더니, 기대대로 여유로운 분위기의 이케아 광명점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케아 광명점을 천천히 둘러보며, 쇼룸의 연출 방식도 살펴보고, 내 방에 잘 어울릴 지 곰곰히 생각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주말에 이케아를 방문하면 인파에 떠밀려 쇼핑 자체가 피곤하기 마련인데, 이렇게 평일 늦은 시간에 방문하니 훨씬 기분좋고 꼼꼼히 상품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케아 광명점 영업시간은 ~pm 10:00으로 꽤 늦게까지 오픈하기 때문에, 조금 일찍 퇴근하시는 날이 있으시면 평일에도 충분히 방문이 가능합니다.




홈페이지에 있던 아이템들 이외에 추가로 미드솜마르에 포함되어 할인이 되는 것은 없는 듯 하지만, 그래도 실물과 가격을 함께 보니 흔들리는 제품들이 꽤 많습니다. 국민 선반 중 하나인 레르베리(LERBERG)도 할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소 몇 번씩이나 사려고 했지만 재고가 없었던 정리용품, STUBB 화이트칼라 가로 길이 69cm짜리도 왠일로 재고가 충분합니다.







이케아 광명점 마감 시간인 10시를 꽉꽉 채워 쇼핑을 하고, 마지막으로 셀프 서브 층의 오른쪽 끝에 있는 알뜰 할인 코너를 찾았습니다. 진열상품이나 반품 상품 중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코너 입니다. 할인율이 50%를 넘나들기 때문에, 흙 속의 진주를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500원짜리 유리잔과 1,500원짜리 종이 접시, 1,000원짜리 연필꽂이 등을 담았습니다. 저렴하긴 하지만, 그만큼 쓸데없이 충동구매를 하게 되는 코너입니다.



이케아 미드솜마르 기간은 7월 31일 까지 입니다. 하지만 재고 소진 시 해당 아이템은 마감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재고 수량을 확인하시고 미리미리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의 이케아 아이템들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케아 미드솜마르, 필요한 상품이 있으시다면 둘러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