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리틀캐논2 후기 및 연결하기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리틀캐논2를 구입했습니다. 쓰고있던 스피커에서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 이리저리 연결된 선이 거추장스러워 깔끔하고 저렴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알아보다, 샤오미 리틀캐논2로 결정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구입 후보>
구입 후보로 국내 구입가격 기준으로 1만원대의 샤오미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나 2만원 중반의 큐브박스, 3만원 중반대의 JBL GO 등을 함께 고려했었는데, 다른 샤오미 제품들은 음질이 좀 의심되었고, JBL GO는 연결이 끊어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는 후기들이 있어 결국 리틀캐논2로 결정했습니다.
위메프에서 무료배송 3만원 초반 대에 구입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고, 직구 등을 이용하면 2만원 대에도 구입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덴마크 팀파니(Tymphany)사의 유닛을 사용해 음질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하네요.
<샤오미 리틀캐논2 스펙>
-. 모델명: LYYX01ZM
-. 배터리: 1,200mAj
-. 블루투스 4.1
-. 유효거리: 10M
-. 출력: 5W
-. 전력: 5V 1A
사실 스펙을 봐도 유효거리 10m 이외에는 뭐가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배터리는 7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한 정도라고 하네요.
<샤오미 리틀캐논2 개봉 후기>
매우 작고 앙증맞은 패키지에 제품이 담겨져 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작고 슬림했습니다. 작은 마우스 2개를 붙여놓은 정도의 부피를 차지합니다.
고무링이 상단에 끼워져 있는데, 전원이 잘못 눌리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합니다. 상단부를 약 2초 정도 누르는 것이 전원 버튼을 대신하고, 좌우로 돌리면서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리틀캐논2 제품 설명서 입니다.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무슨 말인지는 하나도 알 수 없습니다. 그림을 보고 대충 어떻게 쓰라는 것인지 유추는 가능합니다.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하기>
휴대폰에 연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샤오미 리틀캐논2를 켠 후, 휴대폰 설정에서 블루투스 메뉴로 들어간 후 선택만 해 주면 됩니다.
스피커의 블루투스 연결이 완료되면, 중국어 멘트가 나옵니다. 아마도 '연결 성공' 정도의 발음으로 들립니다. 연결을 끊을 때도 중국어 멘트가 나옵니다. 매번 중국어 멘트를 들어야 한다는 점은 감성품질을 저해시키는 단점으로 생각됩니다.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노트북 연결하기>
노트북 연결은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하단 작업표시줄의 블루투스 아이콘만 클릭하면 될 줄 알았는데, 딱히 연결되는 조짐이 없습니다.
'장치추가' 메뉴를 클릭해서 샤오미 리틀캐논2가 추가되도록 해도, 바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연결을 하려고 샤오미 아이콘을 클릭하면 오류 메시지가 팝업됩니다. 제어판 '장치 및 프린터' 메뉴에서 샤오미 아이콘을 우클릭 후 '문제해결'을 선택하니 드라이버를 검색하고 설치해줬습니다.
이제 다시 작업표시줄의 블루투스 아이콘을 클릭한 후, '설정 열기'로 들어갑니다. 옵션의 'Bluetooth 장치가 이 컴퓨터를 찾을 수 있도록 허용'에 체크 표시를 해 준 후,
다시 제어판의 '장치 및 프린터' 에서 샤오미 아이콘을 우클릭, '제어' 메뉴로 들어가서 '헤드셋 작동' 부분의 '연결'을 클릭해줍니다.
드디어 '연결 성공'을 알리는 중국어가 들려옵니다. 이번에는 매우 반갑게 들립니다.
사실 너무 복잡한 것 같아서 제대로 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래저래 해서 소리가 나오게는 만들어졌네요.
<샤오미 리틀캐논2 음질>
샤오미 리틀캐논2와 집에서 원래 쓰던 스피커(모델명은 bos-a2네요.)와 음질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21초 정도부터 샤오미 리틀캐논2로 음악이 재생됩니다.
일단 음량은 기존 스피커가 더 크지만, 원룸에서 쓰기에 부족한 정도는 아닙니다. (노트북 볼륨은 65%로 맞추고 재생했습니다.)
샤오미 리틀캐논2 소리가 더 작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딘가 좀 소리가 뭉쳐져 있달까...하는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제가 귀가 예민한 편은 아니어서 정확한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크기와 가격에 비해 굉장히 안정적으로 소리가 들립니다.
어쨌든 선 없이 깔끔한 스피커의 설치가 완료 되었습니다. 아침에 눈 뜨자 마자, 또 새벽에 잠들기 직전까지 편안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