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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시음 리뷰: 말그대로 귤특급! 스톤 탠저린 익스프레스, IPA

bluefin_b 2020. 5. 25. 10:15

말그대로 귤특급! 스톤 탠저린 익스프레스, IPA 맥주 시음 리뷰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그냥 내 느낌.

너무 비싸지 않고, 구하기 어렵지 않으면서
맛있으면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크래프트 비어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발라스트 포인트와 스톤의 맥주들을 첫 손에 꼽을 것 같다,

발라스트 포인트의 스컬핀, 패덤이나
스톤 IPA 등은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에서
맥주 프로모션 시에는 병당 5천원 대에도 구매가 가능.

회사 근처에 있는 SSG 푸드마켓에서
스톤의 탠저린 익스프레스 IPA를
캔당 3,45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
와인앤모어에서도 3캔 만원 행사 중이었던 듯.

스톤 탠저린 익스프레스 IPA(STONE TAGERINE EXPRESS IPA)

 

평점: 4.5/5.0
도수: 6.7%
가격: 3,450원(SSG 푸드마켓)

스톤의 강렬한 마스코트가 그려져 있지만,
악마처럼 도수가 높다거나,
대중성이 낮은 매니악한 맥주는 아니다.

탠저린(귤)과 파인애플이 들어갔다는 IPA.

진하고 다소 헤이지한 오렌지빛.
중간 수준의 조밀한 헤드, 지속력이 높지는 않다.
풋풋한 홉 향이 가득하고, 약간의 스파이시한 향도 있다.

상큼한 시트러시함과 진득한 달콤함에 이어
솔 향의 풋풋함이 뒤를 받쳐줌.

씁쓸한 정도도 낮지 않은 듯 하지만,
전체적인 균형이 있어 두드러지지는 않음.

시간이 지날수록 진득한 감귤 맛이 올라온다.

전형적인 미국식 IPA면서도,
상큼함과 묵직함이 모두 강한 정도로 공존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