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길의 도쿄 맛집 1편: 골드러쉬(시부야:함박스테이크)
출장길의 도쿄 맛집 1편: 골드러쉬(시부야 맛집:함박스테이크)
2018/11/07 - [여행] - 출장길의 도쿄 맛집 2편: 키쿠마사(아오야마:방어덮밥)
회사에서 도쿄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아직 경력이 길지 않은 회사원으로 해외 출장은 설레기도 하지만,
그만큼 많이 움직이고 피곤한 일과를 보내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잠깐씩이라도 맛있는 식사와 커피로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시간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3박4일 출장 동안 방문했었던 도쿄의 맛집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1. 시부야 맛집: 골드러쉬 함박스테이크
골드러쉬 위치
골드러쉬는 시부야역에서 멀지 않은,
가장 번화한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골드러쉬가 있는 건물의 1층에는 클럽인지, 공연장인지가 있어
센 캐릭터의 젊은이들이 무리지어 있습니다.
여기가 맞나? 싶어 선뜻 들어가기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좁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입구부터 연기가 자욱한 '골드러쉬'가 나옵니다.
골드러쉬 영업시간
골드러쉬의 런치는 11:30~16:00,
디너는 16:00~22:00까지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골드러쉬 메뉴, 가격
골드러쉬는 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인 듯,
사진이 있는 영어 메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런치 메뉴로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음료와 밥 or 빵을 함께 줍니다.
저는 3번의 West & East haburg steak 200g을 주문했습니다.
치즈가 올라간 West와 무가 올라간 East가 한 덩어리씩 나옵니다.
음료는 원하는 것을 골라서 한 잔 뽑아 먹을 수 있습니다.
진저에일과 메론 소다 등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저는 진저에일로 골랐습니다.
곧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무쇠 그릇에 함박스테이크가 담겨 나오고,
이 위에 종업원이 소스를 부어 줍니다.
소스를 부을 때 연기와 함께 기름이 많이 튀기 때문에,
아래 사진처럼 냅킨을 잡고 있으라고 합니다.
함박 스테이크 맛은 촉촉하고 짭짤하니 꽤 괜찮습니다.
번잡한 시부야에서 너무 정신이 없어 메뉴 생각하기 귀찮을 때,
너무 진이 빠지고 피곤해서 실패없이 식당을 정하고 싶을 때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