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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산 발라스트포인트 IPA, 스컬핀과 패덤
bluefin_b
2018. 3. 5. 22:18
이마트에서 산 발라스트 포인트 IPA, 스컬핀과 패덤
오랜만에 이마트에서 맥주를 샀습니다.
마트 맥주코너에 있는 맥주는 너무 비싸지 않고
먹어보고 싶은 것들은 왠만큼 다 먹어본 것 같아서
주로 편의점에서 6캔 만원짜리를 먹고 있었는데,
왠지 발라스트 포인트의
향긋하고 쌉쌀한 스컬핀이 생각났습니다.
이마트나 홈플러스에는 주로 발라스트 포인트의 대표작인
스컬핀과 빅아이, 칼리코 등이 있는데,
이번에는 패덤도 있었습니다.
가격은 스컬핀이 7천원 후반, 패덤이 5천원 후반 입니다.
발라스트 포인트 패덤
패덤은 원래 IPL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IPA로 바뀐 듯 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맛도 변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미국에서 만든 6% 짜리 IPA 입니다.
병을 따자마자 상큼하고 화사한 향기가 강하게 퍼집니다.
새콤한 향에 비해 맛은 가볍지 않고
적당히 균형잡힌 무게감이 있습니다.
마신 후의 뒷맛도 씁쓸함이 없는데,
이 부분은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단점이라면 단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발라스트 포인트 스컬핀은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IPA 입니다.
7%로 도수도 꽤 높습니다.
향긋한 귤향과 풍부한 허브향,
묵직한 달달함과 구수함이 이어지고
마지막엔 씁쓸함이 입 안에 남습니다.
발라스트 포인트의 스컬핀과 패덤으로
오랜만에 향긋하고 쌉쌀한 밤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