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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한 카페, 알렉스 더 커피 고양점 후기

bluefin_b 2017. 2. 24. 00:00

용인의 핫한 카페 알렉스 더 커피가 고양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집에서 차로 20분이면 가는 거리라, 근교 드라이브 삼아 일요일 오후 알렉스 더 커피로 향했습니다.




<알렉스 더 커피 주소>



네비에 주소를 치고 가다보면, 여기가 맞나 싶은 비포장도로가 나옵니다거기가 맞습니다. ‘플랜테이션’이라고 쓰여있는 펫말을 따라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오는데, 그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플랜테이션’이라는 캠핑장 입구에 온실 형태의 알렉스 더 커피 고양점이 있습니다.

 

알렉스 더 커피 고양점 오픈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콜드 브루 라떼 한 잔과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알렉사노는 일반적인 아메리카노보다 물이 덜 들어가서 더 진한 커피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주말에는 테이크 아웃용 일회용 컵에만 서빙이 된다고 합니다맛이야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머그잔에 먹는 기분이 다른데 아쉽습니다.

 


콜드 브루 라떼 맛이 매우 좋았습니다정말 고소한 맛이 입에 착 감기는 듯 합니다. 시럽이 들어가지 않아 취향에 따라 단 맛을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입니다.

 

알렉사노는 생각보다 진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알렉사노를 주문하려고 하자, ‘많이 진한데 괜찮으시겠어요?’ 라고 물어보기까지 했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 있었나 싶습니다결국 아메리카노 한 잔을 더 시켜 마셨습니다.

 


실내에서는 커피 뿐 아니라 다양한 식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온실 형태의 카페 외관과 내부의 식물 장식들이 잘 어울리면서 알렉스 더 커피 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디저트 메뉴가 커피에 비해 부족하다는 점일요일 점심 때 방문해서 그런지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아 소란스럽다는 점, 또 그 와중에 너무 빠른 비트의 힙합 곡들을 틀어주어 더 정신 없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페 분위기와 음악 선곡은 심하게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알렉스 더 커피 고양점을 굳이 찾아갈 의향은 더 없지만교외 드라이브 중 맛있는 커피 한 잔 사갔으면 하신다면 들러볼 만 합니다.